충북 5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수출 24%↓ 수입 39%↓

2023.10.17 13:21:01

충북의 무역수지 흑자는 2개월  증가했지만, 5개월 연속 불황형 흑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6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9월 충북지역의 수출은 23억7천600만달러, 수입은 5억6천600만달러로, 무역수지는 18억1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9% 감소했다.

 

수출품목별로는 일반 기계류(1억1천300만달러)와 정밀기기(8천300만달러)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반도체(8억1천300만달러), 화공품(6억5천만달러), 전기전자제품(2억3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9천500만달러) 등 대부분의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대만(1억2천700달러)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중국(7억9천700만달러), 동남아(5억9천600만달러), 미국(4억1천600만달러), EU(2억3천800만달러), 홍콩(2억1천200만달러), 일본(9천만달러)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39.5%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기계류(4천200만달러)와 기타수지(3천900만달러)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반도체(4천400만달러), 직접소비재(3천800만달러), 유기화합물(3천500만달러) 등 대부분이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국(2억4천900만달러), 동남아(7천200만달러), EU(6천만달러), 미국(5천500만달러), 일본(5천100만달러), 중남미(3천400만달러) 등 모든 국가에서의 수입이 감소했다.

 

특히 충북 수출액의 97%의 비중을 청주시(18억1천400만달러)와 진천군(1억8천100만달러), 음성군(1억6천400만달러), 충주시(1억2천300만달러)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차지하고 있다.

 

수입도 청주시(2억1천900만달러)와 진천군(1억1천600만달러), 음성군(1억700만달러), 충주시(6천300만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청주=이완영 기자 cheo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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