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월 무역수지 16억2천만달러 흑자

2023.02.16 14:53:16

새해 첫 달 충북지역 무역수지가 16억2천2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무역수지가 127억달러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서도 흑자를 이어 나가고 있는 것. 그러나 전년 동월 대비 수출입이 모두 감소해 불황형 흑자 우려를 키웠다.

 

15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충북지역의 1월 수출은 23억9천600만달러, 수입도 7억7천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충북지역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감소했다.

 

수출품목 별로는 화공품(7억7천700만달러), 반도체(7억3천300만달러), 전기전자제품(3억2천800만달러) 등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반기계류(1억500만달러)와 정밀기기(7천800만달러), 정보통신기기(2천800만달러)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8억3천만달러), 미국(6억3천100만달러), EU(3억7천300만달러) 등 국가로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일본(7천900만달러), 홍콩(5천500만달러), 대만(4천400만달러), 싱가포르(1천200만달러), 호주(900만달러)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도 전년 동월 대비 4.9% 감소했다.

 

수입품목별로는 반도체(8천500만달러)와 직접소비재(4천300만달러) 등의 수입은 증가했지만, 유기화합물(4천700만달러), 기타수지(3천200만달러), 기계류(3천100만달러) 등은 감소했다.

 

국가별 수입은 중남미(8천500만달러) 국가에서의 수입만 증가했고, 중국(3억8천100만달러), 동남아(7천900만달러), EU(5천800만달러), 일본(4천600만달러), 미국(5천700만달러)등 대부분 국가에서의 수입은 감소했다.

 

한편 충북지역 수출은 2009년 1월 이후 매월 연속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수출액 97% 비중을 청주시(18억1천500만달러)와 음성군(2억1천300만달러), 진천군(1억8천500만달러), 충주시(1억800만달러) 등 상위 4개 지자체가 차지하고 있다.

 

수입도 청주시(3억2천300만달러)와 음성군(1억5천700만달러), 진천군(1억3천200만달러), 충주시(8천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청주=이완영 기자 cheongju@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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