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들 "내년 1분기도 경기악화 전망…2020년 2분기 이후 최저"

2022.12.28 08:32:26

기업 사정에 밝은 공인회계사들이 진단하는 내년 1분기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코로나19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28일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경기실사지수를 발표했다.

 

‘CPA BSI’는 현직 공인회계사들이 본 경기실사지수로,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올해 4분기는 60을 기록했으며 내년 1분기는 58로 전망했다.

 

4분기 BSI(60)는 2020년 3분기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2분기 이후 기준선인 100을 밑돌고 있다.

 

내년 1분기 전망치는 58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산업별로는 대다수 산업에서 BSI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기준선인 100을 밑돌아 체감경기 악화가 내년 1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식음료가 전분기 대비 28p 하락한 60, 섬유·의류는 28p 하락한 67, 정보통신은 30p 하락한 76, 자동차는 17p 하락한 91로 예상했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요인으로는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변화(31%) ▷글로벌 경기흐름(27%)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22%) 등이 꼽혔다.

 

이번 조사는 공인회계사 260명(응답률 34%)을 대상으로 지난달 14~22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