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K-전자상거래 통관제도' 17개 국가에 전수

2022.06.20 17:42:05

관세인재개발원, 아태·아프리카 세관공무원 대상 

제12차 전자상거래제도 전문가 연수회 개최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국가 세관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전자상거래 통관제도를 전수하는 장이 마련된다.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이하 인재원)은 이달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세계관세기구(WCO)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아프리카 지역 17개 회원국 세관공무원을 대상으로 ‘제12차 전자상거래(E-Commerce) 제도 전문가 연수회’를 화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화상 연수회에 참석하는 국가들로는 가나, 감비아, 모리셔스, 몰디브, 미얀마, 베트남, 보츠와나, 브루나이, 싱가포르, 사우스 아프리카,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메룬, 캄보디아, 태국, 피지, 필리핀 등이다.

 

이번 연수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자상거래를 주제로 각 국가별 세관 전문가를 초청해 한국 전자상거래 제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우리나라 전자상거래 통관제도 소개에 이어, 세계관세기구의 전자상거래 정책과 국제동향, 참가국별 현황 공유 및 집단토론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한국 관세청 전문가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한국 전자상거래의 우수사례가 회원국들에게 폭넓게 공유될 예정이다.

 

조은정 인재원장은 “우리나라 기업의 무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년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전자상거래에 대한 발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뒤,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우리 전자상거래 제도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관세기구 전문가 연수회는 품목분류, 지식재산권, 원산지 등 관세 행정분야에서 우리나라 기업에 유리한 통관환경을 마련하고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개최하고 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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