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주류제조 아카데미' 열어 영세사업자에 양조기술 전수

2022.06.20 07:48:15

13~17일까지 주류면허지원센터에서 제2차 ‘주류제조 아카데미’ 개최

하반기 4차례 더 개최…일반인 대상은 10월

 

 

예비창업자와 영세 주류제조면허자를 대상으로 양조학과 주세법령 등 이론의 체계적인 전수는 물론, 주류 전문가로부터 수준 높은 실습을 받을 수 있는 주류제조 아카데미가 열렸다.

 

국세청은 지난 13~17일까지 5일간 제주도 주류면허지원센터에서 2022년 제2차 ‘주류제조 아카데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류제조 아카데미는 110여년 역사의 국세청 주류면허지원센터가 보유한 양조 및 주질 분석 기술 등을 교육하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주류 제조에 관심 있는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창업자 뿐만 아니라, 식품명인과 중견 주류제조자 등도 제조하고 있는 술의 품질을 한 단계 더 개선·발전시키기 위해 주류제조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이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김동교(백련막걸리, 명인 후계자), 정가영(솔송주, 명인 후계자), 유건희(금정산성막걸리, 민속주 탁주1호), 송명섭(죽력고, 식품명인 제48호), 이성숙 씨(면천두견주 보존회) 등이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했다.

 

이처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주류 제조 교육 프로그램의 제공에 힘입어 아카데미를 수료한 주류제조자가 우리술 품평회 등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는 등 국내 최고의 주류 제조 전문교육으로 위상을 높이고 있다.

 

주류제조 전문 양성소로 거듭나고 있는 국세청 주류제조 아카데미는 올해 5월 제1차 교육생 모집에 이어 이번 제2차 모집에서도 최근의 주류 관련 창업 열풍을 반영해 교육 신청자 접수 개시 후 1분 만에 참가신청이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국세청은 연말까지 총 6차에 걸쳐 주류제조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으로, 하반기부터는 국산 효모를 이용한 양조기술의 이전과 영세 제조자의 해외진출을 돕는 수출 교육과정을 교과목에 추가할 계획이다.

 

또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다음 주류제조 아카데미는 오는 10월 중 개최할 예정으로, 신청 접수 등 자세한 사항은 9월 초 주류면허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지된다.

 

2022년 주류제조 아카데미 개최 일정

차수

1

2

3*

4

5*

6

월별

5

6

9

10

11

12

<3차 교육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직원 대상, 5차 교육부터 주류 수출 관련 교과 증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류제조 아카데미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해 주류제조자에게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교육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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