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기 국세청장, 암참 간담회서 "내·외국법인 차별 없는 공정과세" 암참, 이전가격 사전승인제도(APA) 신속 처리 등 건의 김창기 국세청장이 외국인 직접투자의 최대 '큰 손'인 주한 미국기업 대표단을 만나, 내·외국 법인 간의 차별없는 공정한 과세를 약속한데 이어, 국제기준에 부합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정환경 구축에 나설 것을 밝혔다. 김 국세청장은 11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AMCHAM)가 주관한 주한미국기업 대표단과의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시장에 대한 미국 기업의 깊은 신뢰와 투자에 감사를 전했다. 이와 관련, 불확실한 세계 경제상황에서도 한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는 지난해 327억2천만불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미국이 61억3천만불(18.7%)로 최대 점유비를 기록했다. 김 국세청장은 “내·외국법인 간 차별 없는 공정한 과세에 나서겠다”고 약속한데 이어 “외국계기업이 한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는데 전념할 수 있도록 국제기준에 맞는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세정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암참 대표단은 국세청의 세정지원 노력과 현장소통 강화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외국계기업 유치를 위한 세제·세정 지원 확대
관세청, '자유무역협정 특례고시' 개정안 입안예고…28일까지 의견 접수 원산지증명서 신규 발급 신청시 인증수출자 사본 등 제출 생략 앞으로는 원산지증명서를 신규로 발급 신청할 경우 증명서 발급기관이 전산으로 확인 가능한 서류에 대해서는 제출이 생략된다. 현재는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시 원산지인증수출자 인증서 사본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나, 첨부서류 간소화가 시행되면 발급기관에서 전산조회를 통해 인증서 사본을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특히 원산지증명서 발급 신청 과정에서 국내제조확인서만으로도 원산지 확정이 가능한 ‘원산지간이확인물품’에 FTA 활용 실익이 높은 청주·탁주 등 전통주와 인조섬유 티셔츠 등 9개 품목이 신규로 지정된다. 이에따라 원산지간이확인물품은 종전 317개 품목에서 326개로 확대된다. 관세청은 8일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사무처리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한데 이어, 28일까지 관련의견을 접수받아 심의 후 4월부터 시행에 나설 계획이다. 이번 고시개정안에서는 연결원산지증명서 발급신청시 제출서류 등을 신설해, 수입신고필증 외 수입·수출 물품간 동일성 확보를 위한 ‘보세구역 반입신고서 등 그 밖에 이에 준하는
관세청,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 고광효 관세청장, 북마케도니아 대통령 및 관세청장 만나 양국 협력 강화 한국 관세청이 북마케도니아 관세국경 위험관리시스템 구축과 함께 통관·운송·여행자시스템 등 관세행정 정보시스템(CDW) 현대화 사업의 본격적인 지원에 착수한다. 이번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구축되면 북마케도니아는 발전된 관세행정 시스템을 바탕으로 업무 효율성이 향상되는 등 원활한 통관·물류를 실현하게 돼, 국가 경쟁력 또한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고광효 관세청장은 8일(현지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 착수식’을 개최한데 이어, 제1차 한·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 회의를 개최했다. 총사업비 61억원이 투입되는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 시스템 및 CDW 구축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공적개발원조(ODA)로 진행하는 관세행정 현대화 사업으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및 연동 △데이터웨어하우스(CDW)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이어 오는 2026년 본격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 관세청의 유럽지역 최초 전자통관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향
서울세관,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신청 접수 서울본부세관(세관장·이석문)은 중소·중견기업 및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은 수출기업이 FTA 체약당사국의 원산지 사후검증에 대비하고, 원산지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세청이 인증한 관세사가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울세관은 상반기 약 110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컨설팅 성과를 평가해 기업 규모에 따라 최대 200만원까지 컨설팅 비용을 차등 지원한다. 신청은 이달 14일부터 29일까지 관세청 FTA 포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 서울세관은 이에 앞서 오는 12일 오전 10시 수출기업 및 관세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원산지검증 대응 지원사업 및 온라인 사업 설명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본부세관 누리집, 수출입기업지원센터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거나 수출입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관세청, 모바일 기반 수입검사 체계 마련 통관 소요시간 年 40만 시간 단축 전망 고석진 통관국장, 수원세관 찾아 현장 점검 관세청이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검사 계획부터 신고서 처리까지 수입검사 전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수입검사 체계’를 마련 중이다. 그동안 세관 검사공무원은 현품과 수입신고 내용을 대조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를 민원인으로부터 종이로 제출받아 왔다. 관세행정 스마트 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모바일 기반 수입검사 체계가 시행되면, 앞으로는 민원인으로부터 전자문서 형태로 제출받아 수입검사 현장에서 태블릿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민원인이 더이상 종이 서류를 들고 세관을 방문할 필요가 없게 됨에 따라 세관 방문 비용과 서류 출력 비용 등 연간 약 100억원의 비용 절감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검사체계가 완성되면 검사 현장에서 수입검사를 마치는 즉시 수입신고서를 처리할 수 있게 돼 수입검사 건의 통관소요시간이 최소 일 평균 1~2시간 감소하는 등 연간 약 40만 시간 단축이 예상된다. 현재 세관 검사자가 수입검사를 완료한 후 사무실에 복귀해 검사 결과를 등록하고 수입신고를 수리하고 있어,
관세평가분류원이 주관한 제40차 관세평가포럼(회장·한 민 관세청 심사국장) 정기학술세미나가 8일 서울세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관세법상 실질과세 원칙을 입법화 하는 한편, 수입 후 가격 변경시 관세평가 처리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 민 관세평가포럼 회장은 이날 세미나에 앞서 관세사와 기업 등으로 구성된 포럼 외부 임원진 등 관세평가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열고, 합리적인 납세기준과 성실한 납세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한 회장은 “최근 무역거래 형태가 다양하고 복잡해짐에 따라 관세평가에 대한 견해 차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관세당국뿐 아니라 기업·학계 등 민간영역까지 연구 저변을 확대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관세평가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계각층의 참석자들이 관세평가 쟁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해 국민과 기업이 쉽게 이해하고 납득할 수 있는 납세기준을 정립하는 데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미나에서는 교수·관세사·관세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관세기구(WCO) 등에서의 국제 관세평가 논의 동향과 함께 △관세법상 실질과세원칙 입법화 방안 연구 △수입 후 가격의 변경시 처리
제2차 조세불복기관 정책협의회…불복제도 선진화 방안 논의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유사사례, 기관간 결정 일관성 확보" 대단지 아파트에서 제기하는 종합부동산세 등과 같은 대규모 유사 조세불복사건이 국내 각 조세불복기관에 접수될 경우, 일관성 있는 불복결정을 확보하기 위해 조세불복기관간의 선제적인 대응이 추진된다. 불복결정의 일관성 확보 노력과 함께, 조세불복 처리과정에서 납세자 권리를 침해하는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조세불복기관간의 공동노력도 펼쳐진다. 조세심판원·감사원·국세청 등 3개 조세불복기관은 8일 서울에서 ‘조세불복기관 정책협의회’를 열고, 조세불복제도 선진화 방안을 논의했다. 조세불복기관 정책협의회는 지난해 3월 첫 개최됐으며, 당시 소통 부족으로 조세불복기관별로 결정이 상이한 경우가 발생하는 등 납세자 권리보호에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연 1회 이상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날 정책협의회에서는 황정훈 조세심판원장, 김영관 감사원 국민감사본부장, 김태호 국세청 차장 등을 비롯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신속하고 공정한 납세자 권리보호를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정책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기관간 협력을 통해 혼선을 방지하고 납세
서인천지역세무사회와 간담회 개최 서인천세무서(서장·정연주)는 7일 청사 5층 대강당에서 서인천지역세무사회(회장·김한수)와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법인세 신고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연주 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법인세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신고도움자료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납부기한 연장 등을 적극 시행할 것임을 밝혔다. 정 서장은 “올해도 국세청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와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해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제공한다”며 “맞춤형 신고도움자료를 확대 제공하고 안내 내용을 정교화 하는 등 신고 편의 서비스 확대를 통한 자발적 성실신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세정지원 대상자에 대해서는 3개월 납부기한 직권 연장조치와 함께 환급금이 발생할 경우 최대한 빨리 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 서장은 “세정의 동반자로서 성실신고에 앞장서 주시는 세무사회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세무대리인 입장에서 세무서에 건의·애로사항이 있는 경우 언제든지 개진하면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토부, 부동산서비스산업 현황(2022년) 첫 실태조사 공표 부동산산업 사업체 27만8천여개…종사자 78만3천여명 평균 매출 10억2천만원…공인중개서비스업 4천800만원 '가장 낮아' 국내 부동산서비스산업에서 활동 중인 전체 사업자 수는 총 27만7천여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부동산 공인중개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업체가 40%를 넘는 11만1천여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고 있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공표했다. 이번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는 지난해 10월 국가승인통계 지정 이후 첫 조사 결과로, 국내 부동산서비스산업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조사결과로 평가된다. 실태조사는 한국부동산원에 의뢰했으며, 부동산서비스산업을 영위하는 △사업체 기초현황 △경영현황 및 사업실태 △인력현황 등 5개 분야(53개 항목) 등을 조사했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 수는 27만7천939개에 달했으며, 이 가운데 공인중개서비스업 사업체는 11만1천516개(40.1%)로 가장 많았으며, 뒤를 이어 부동산임대업이 7만5천159개(27%)로 집계됐다
인천지방국세청(청장·박수복)은 지난 6일 12층 회의실에서 민생지원소통추진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정지원 활동을 위해 내부위원인 납세자보호담당관과 부서별 소관과장, 외부위원인 소상공인 지원 유관기관·직능단체, 나눔세무사·회계사로 구성된 민관합동 협의체다. 정례회의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된 애로·건의사항을 논의하고 지방청·세무서 차원의 세정지원 뿐만 아니라, 법령 개정 등이 필요한 사안은 본청에 건의하는 등 해결방안 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양도소득세 관련 신고일 이후 발생한 유사재산 매매가액의 시가 인정절차 마련 및 양도소득세 미결자료 처리기한 단축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이규열 인천청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앞으로도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힘을 내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의 목소리를 적극 경청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세관과 서울시가 고액·악성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세금징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서울세관(세관장·이석문)은 7일 대회의실에서 서울시와 ‘체납자 공동대응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세관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관세·지방세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추적·징수하기 위해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타인명의 업체 운영, 위장거래에 의한 재산은닉, 강제징수를 면탈하려는 고액·악성 체납자를 정기적으로 합동 가택수색하는 등 강제징수 활동을 강화한다. 체납액 징수에 필요한 관세청의 수입정보, 고가물품 구매정보와 서울시의 납세조사 자료도 교환할 계획이다. 아울러 체납자 관리에 필요한 교육·홍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정보공유를 위한 학술대회와 공동 워크숍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세관과 서울시는 “두 기관의 상호공조와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보다 강도 높은 재산추적이 가능해져 공정한 과세와 건전한 납세문화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세관은 지난해 6월 공공기관간 최초로 서울시와 고액 체납자 합동 가택수색 및 동산 압류를 실시, 각 기관에서 독립 관리하던 체납 징수활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의정부세무서(서장·이광호)는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지난 4일 2층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 및 세정협조자, 유공공무원, 초청인사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올해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동북L&R(대표이사·백창헌), 마스터플러스병원(병원장·박강)이 기재부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대명산업(대표·장석훈), 태양산업(대표·조현숙), 세움주식회사(대표이사·이은숙)는 국세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또 가야기연(대표·오용석), ㈜주주콘크리트(대표이사·최종선), ㈜성원에어테크(대표이사·민성식) 는 지방국세청장 표창, 주식회사 제일에프앤씨(대표이사·권정균), ㈜라온섬유(대표이사·황동찬), 주식회사 다우엔지니어링(대표이사·김보영)은 세무서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한음세무회계사무소 유지택 세무사와 삼송세무법인 의정부지점 유리나 세무사는 세정협조자로 선정돼 표창을 받았다. 의정부세무서는 이날 일일명예세무서장에 주식회사 삼주국민마트 이상준 대표이사,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에는 농업회사법인 한만두주식회사 남미경 대표이사를 각각 위촉했다. 일일명예세무서장으로 위촉된 이상준 대표이사는 국세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며, “관과 민
서인천세무서(서장·정연주)는 지난 4일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와 세정협조에 기여한 유공자들을 초청해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인천서는 이날 기념식에서 성실납세자로 선정된 ㈜진영 심영수 대표에게 국무총리 표창을 수여했으며, 한미반도체㈜(대표·곽동신)와 에스에스오트론㈜(대표·신계철) 등은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또한 국세청장 표장은 ㈜그린리소스(대표·이종수), 유진티에스(대표·조기덕), ㈜태웅정밀(대표·정일석) 등이, 지방국세청장 표창은 제이에스티(대표·이한종), ㈜티제이엘(대표·임재인), 선우산업(대표·한성주) 등이 수상했으며, 세무서장 표장은 이레테크(대표·박성관), ㈜신화산업(대표·이재연), ㈜하인스(대표·박근영) 등이 각각 수상했다. 사회공헌납세자로 선정된 박영규씨와 김경선씨는 기획재정부장관 표창을, 세정협조자로 선정된 세무법인 더이롬 이선재 세무사와 세무법인 우솔 강명길 세무사 등은 지방국세청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올해 일일명예세무서장은 기주산업㈜ 김기택 대표가,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은 프라임세무회계 김수희 세무사가 위촉됐다. 일일명예세무서장에 위촉된 김기택 대표는 국가공동체를 위해 자발적으로 성실히 세금을 신고한 수상자들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국민 납세의식 조사결과' 발표 국세청 신뢰 유지·강화 위해선 납세자 권익보호가 중요 국민들의 납세의식이 높아지면 납세순응 행위도 강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세청이 신뢰도가 높고 탈세의 발각 가능성이 높을수록 납세순응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탈세 등 부정행위에 대한 처벌의 강도를 높이는 것도 납세순응 행위를 강화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7일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 가운데, 오종현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조세정책연구실장은 ‘국민 납세의식 조사결과’ 주제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은 이번 오 실장의 연구발표에 앞서 2002년부터 납세의식 조사를 진행 중으로, 가장 최근에는 지난해 홍범교 조세재정연구실장이 수행한 연구결과가 있다. 작년 연구에서는 납세의식(tax morale)은 ‘자발적으로 세금을 납부하려는 가치관으로서 개인에게 내재적으로 형성되는 의식’을, 납세순응(tax compliance)은 ‘세금을 납부하는 것이 좋든 싫든, 법·규정에 따라 납기 내에 세금을 납부하는 행위’로 개념을 정리했다. 이는 국가의 세입 관점에서 과세당국, 더 나아
원천징수이행상황신고서 제출·환급금 신청 기업에 19일까지 일괄 환급 부도·폐업·임금체불기업 근로자가 직접 신청할 경우 29일까지 개별 환급 경기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납세자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환급금이 조기 지급된다. 국세청은 연말정산 환급금을 당초 일정보다 10일 이상 앞당겨 3월내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괄 환급자는 이달 31일에서 19일로 12일을, 개별 환급자는 4월11일에서 이달 29일로 13일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조기환급 대상은 3월11일까지 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신청한 기업이 대상으로, 원천세 신고서와 지급명세서를 제출한 경우 19일까지 환급금이 계좌로 지급된다. 다만, 기업이 환급신청을 하지 않고 올해 2월분 납부할 세액과 정산하거나, 기업의 자금으로 미리 지급하는 경우 등은 개별 기업 사정에 따라 근로자가 실제 환급금을 받는 날이 달라질 수 있다. 기업이 근로자에게 연말정산 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경우에는 근로자가 고용노동부에 임금체불 진정을 제기할 수 있으며, 퇴사한 경우라면 퇴사한 날로부터 15일 이후부터 진정 제기가 가능하다. 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