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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10.05. (월)

관세

관세청, '두모진 해관 기념석' 제막식…"세관공무원 사명·헌신 계승"

9월28일 '세관의 날' 지정…'세관 역사 다시 찾기' 프로젝트 본격 추진

 

 

관세청은 28일 부산 동구 수정동 두모진 해관 터에서 ‘두모진 해관 기념석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종욱 관세청장을 비롯해 정운기 관세동우회장, 김창석 부산항재창조시민네트워크 위원장, 이대복 한국세관역사연구회장, 강철호 부산 동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조승래 국회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장과 곽규택·박수영·조승환 국회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제막식을 축하했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기념사에서 “1878년 설치된 두모진 해관의 숭고한 뜻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경제국경에서 국민의 안전과 경제질서를 수호하는 세관공무원의 사명과 헌신을 계승해 나가겠다”며 “세관 역사 다시 찾기를 통해 그 고귀한 뜻을 미래세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주겠다”고 말했다.

 

두모진 해관은 1878년 9월 28일 부산 두모포에 설치됐다.

 

1876년 강화도조약 체결 이후 일본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국가의 경제적 권익과 관세 주권을 지키기 위해 대일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른바 ‘두모진 해관 사건’이 발생했다.

 

관세청은 1970년 관세청 출범을 중심으로 세관 역사를 기념해 왔으나, 이번 기념석 정비를 계기로 1878년을 근대 관세행정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재조명하고 세관의 역사적 기원을 되새긴다는 방침이다.

 

노후화된 기존 기념석을 정비하는 한편 역사적 고증을 거쳐 문구도 새롭게 다듬었다.

 

기존 ‘우리나라 최초의 세관 터’ 대신 ‘두모진 해관 터: 1878년 관세주권과 경제국경 수호의 숭고한 뜻을 세우다’라는 문구를 새겨 역사적 의미를 더욱 분명히 했다.

 

관세청은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세관 역사 다시 찾기’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한다.

 

두모진 해관에서 관세를 징수한 1878년 9월 28일을 기념해 매년 이 날을 ‘세관의 날’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신규자·관리자 대상 역사교육 강화, 세관 역사 연구 및 학술 활동 활성화, 관세박물관 역사자료와 전시 콘텐츠 재정비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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