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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10.06. (화)

내국세

멕시코 현지 진출기업 세무애로, 한·멕시코 함께 듣고 푼다

멕시코 진출기업 간담회에 상대국 고위관계자 최초 참석해 애로 청취

국세청 세금 수호천사팀, 세무설명회서 기업·동포 세무 궁금증 해소

임광현 국세청장 "재외동포 자랑스러운 한국인, 행정서비스는 정부의 당연한 의무"

 

 

 

임광현 국세청장이 멕시코 현지를 찾아 제1차 한·멕시코 국세청장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현지 진출기업들이 겪는 세무애로를 직접 경청하고 해소하기 위해 멕시코 국세청 당국자를 대동한 간담회를 열었다.

 

멕시코는 우리 기업이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생산·수출거점으로 삼고 있는 핵심 지역으로, 작년 교역액만 205억 달러에 달하는 우리나라 중남미 제1위 교역국이다.

 

작년말 기준으로 자동차, 전자, 철강 등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562개 기업이 멕시코에 설립돼 활동 중이며, 1만4천여명의 동포가 거주하고 있다.

 

임 국세청장은 21일 멕시코 현지를 찾아 진출기업 간담회를 열고, 사업 과정에서 세무조사,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이중과세 등 다양한 세무 현안에 직면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특히, 이번 기업 간담회는 최초로 멕시코 국세청 카를로스 까메로 이전가격 수석과장이 참석해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현지 사업 과정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다양한 세무애로를 공유했으며, 양국의 세법과 신고절차 차이로 인해 현지 납세의무 이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며 멕시코 국세청에 세무신고 안내 및 애로 해결을 위한 소통을 요청했다.

 

까메로 수석과장은 멕시코 경제에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한국 기업들의 세무 불확실성 경감을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세무애로 해결을 위한 상담 등 한국 기업과의 소통도 확대해 나갈 것임을 약속했다.

 

간담회에 이어 임 국세청장과 동행한 국세청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이 멕시코 진출기업과 동포를 대상으로 한국 내 납세의무 관련 궁금증과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세무설명회를 이어갔다

 

올해 1월 출범한 국세청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은 재산제세 및 국제조세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과 풍부한 경력을 보유한 국세청 직원들로 구성된 세무설명회 강사진이다.

 

세금 수호천사팀은 한국 자산의 양도·상속·증여, 이전가격 등 기업과 동포들이 궁금해 하는 세무사항을 알기 쉽게 설명해 설명회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끌어냈다.

 

임 국세청장은 세무설명회에서 “재외동포도 자랑스러운 한국인이므로 재외동포에 대한 행정서비스는 정부의 당연한 의무”임을 강조하며, “재외동포의 세정지원을 위해 출범한 세금 수호천사팀(K-Tax Angel) 제도를 대사관 등을 통해 널리 홍보할 예정이니 많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제1차 한·멕시코 국세청장 회의가 열렸으며, 양국 국세청장은 “한·멕 정상회담을 앞두고 처음으로 국세청장 회의를 열어 협력을 강화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 있다”고 의견의 일치를 보았다.

 

임 국세청장은 전날 간담회에서 청취한 부가가치세 환급 지연 문제, 양국 간 이중과세 등 우리 기업들의 세무애로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며, 한국 기업들이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통해 멕시코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은 “한국 기업들에게 세무애로가 발생하는 경우 기업들과 적극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약속했으며, “한국 기업들의 성실신고를 위해 법인세 신고안내 자료를 제공하는 등 세정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화답했다.

 

한편, 이번 한·멕시코 국세청장 회의에서 양 세무당국은 전자세정 분야의 경험과 정책을 공유하고 실무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임 국세청장은 전자세금계산서, 홈택스 등 우리나라 전자세정 경험과 함께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원관리 등 세정의 디지털전환에 대해 발표했으며, 다그니뇨 멕시코 국세청장은 “한국의 AI 대전환, 특히 AI 탈세 적발 시스템에 큰 관심이 있다”며 한국 국세청의 전자세정을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실무자급 교류를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임 국세청장의 이번 멕시코 방문은 현지 진출한 우리 기업들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은 물론, 현지 세무당국 고위관계자와 함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세정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주요 세무당국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우리 기업과 동포들이 해외에서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계획임을 알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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