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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9.09. (수)

관세

이종욱 관세청장 "인력·예산 아낌없이 투입해 마약 N차 저지선 구축"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 찾아 국경 감시단속체계 재설계 점검

여행자 2개 검사체계 구축…입국검사 직후 불시검사 체계 신설

특송화물 이차 저지시스템 추진…민간 특송물류센터에 세관직원 상주

 

 

이종욱 관세청장은 2일, 인천공항 제1터미널을 찾아 마약밀수 차단을 위해 필요한 인력·장비 등을 점검한 데 이어, 일선 세관 직원들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마약 밀수의 주된 경로 가운데 하나인 항공 여행자와 특송 분야 감시 단속체계 재설계 추진 상황과 보완사항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이 관세청장은 이날 방문에서 “마약 2차 저시선 구축을 완료한 국제우편 등에 이어 주요 밀수 경로인 여행자·특송 분야에 대한 재설계가 긴요한 상황”임을 환기한 뒤, “관세국경단계에서 마약밀수 차단을 위한 N차 저지선 구축을 위해 인력과 예산 등 아낌없는 지원과 노력을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관세청은 마약밀수 주된 경로인 여행자와 특송분야에서의 국경감시단속체계 재설계를 추진 중이다.

 

여행자 감시체계 재설계 방안과 관련해, 신변·휴대품에 대해서는 입국장 세관 검사대에서 이뤄지는 기본 검사에 더해 입국심사 시점을 기준으로 2개 검사체계가 구축된다.

 

한 축은 우범항공편 탑승객을 입국심사 전 전수 검사하는 ‘착륙즉시 일제검사’로 지난 7월부터 확대(인천공항 T1→T2) 시행 중에 있으며, 다른 한 축은 휴대품만 소지한 우범여행자를 선별해 입국심사 직후 불시에 검사하는 체계를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최근 신체 은닉 등 밀수 수법이 고도화됨에 따라 휴대품만 소지한 경우 검사 선별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악용하는 등 이들에 대한 철저한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관세청은 입국심사 직후 신변·휴대품에 대한 불시 선별검사를 강화할 계획으로, 이에 필요한 검사 인력과 최첨단 검색장비(밀리미터파검색기) 확보를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다.

 

이와함께, 기탁수하물에 대해서는 기존의 100% X-ray 검색에 더해, 9월부터 우범항공편 탑승객 대상 복수판독에 착수했으며, 오는 2027년 인천공항 통합판독센터 구축 등으로 복수판독 실시 우범항공편 수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송분야에 대해서는 마약 등 위해물품을 촘촘하게 차단하기 위해 우범국발 반입 화물에 대해 별도의 X-ray 검색 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상반기 수시직제로 증원한 판독 인원을 활용해 기존 3초의 판독시간을 7초로 상향하는 등 집중판독을 시행하는 한편, 복수판독도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여기에 더해 향후에는 이차 저지선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민간 특송물류센터 등 자체시설의 경우 세관 특송물류센터 원격판독에 더해 자체시설에 상주하며 판독하는 이중판독 시스템을 준비 중이며, 나아가 세관 직원이 자체시설에 상주하며 마약류 등 불법 위해물품을 현장에서 개장 검사하는 체계를 위한 인력 확보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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