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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9.09. (수)

내국세

최영준 국세청 국장 27일 명퇴서 제출

지인들 "자리 보전 아닌, 명퇴제도 공론화 위한 것" 전언

고공단 1석 승진인사 물꼬 틔워…내달 중순 발표 전망 

 

연령 명퇴를 미뤄온 최영준 국장이 결국 지난 27일 명예퇴임 신청서를 제출함에 따라, 국세청 고공단 승진인사도 물꼬가 트이게 됐다.

 

1968년 상반기 출생인 최 국장은 서울청 조사3국장으로 재직하던 지난 6월, 연령명퇴 대상에 해당했지만 명퇴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이후 이어진 고공단 인사에서 ‘본청 대기’ 발령을 받았다.

 

최 국장의 명퇴 신청 거부는 작년 모 세무서장에 이어, 고위직으로서는 이례적인 일로 세정가에 큰 반향을 불러왔다.

 

국세청 내에서는 세무사 자격증이 자동으로 부여되지 않는 행시 44회 이후 고시 후배들은 물론, 2001년 이후 공직에 임용된 7·9급 직원들에게서도 최 국장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해 왔다.

 

최 국장의 지인들에 따르면, 명예퇴임 거부를 통한 자리 보전이 아니라 타 부처에 없는 명예퇴임 제도의 공론화를 위해 지금까지 명퇴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 국장이 명퇴서를 제출함에 따라 현재 공석으로 남겨진 부산청 조사2국장 직위를 채우기 위한 고공단 승진인사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통상 고공단 명퇴 신청 이후 한 달 가까이 퇴직심사가 진행되나, 심사 대상자가 최 국장 한 명인 만큼 늦어도 9월 중순 이전에는 명퇴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동시에 국세청 고공단 승진자도 발표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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