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활약 중인 2030 체납관리단과 간담회
실태확인 과정서 겪은 에피소드에 함께 울고 웃고 다독여
임 국세청장 "체납자 다양한 사정 헤아려 본 경험, 소중한 자산 될 것"
임광현 국세청장이 국세행정의 패러다임을 바꿀 국세·국세외수입 체납 실태확인 업무를 수행 중인 청년 세대를 만나 다양한 사례를 청취하고 격려하는 두 번째 장이 마련됐다.
임 국세청장은 27일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국세‧국세외수입 체납 실태확인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20~30대 청년 70여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전국 세무서 체납관리단에서 활동 중인 기간제 근로자 약 5천500명 가운데 20~30대는 약 2천300명에 달하는 등 실태확인원의 절반 가까이를 청년층이 차지하고 있다.
임 국세청장은 지난달 3일 킨텍스에서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와의 첫 만남에 이어, 공공 일자리 경험을 디딤돌 삼아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 실태확인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시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 국세청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복지 연계와 경제적 재기의 기회를 제공하는 소중한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체납관리단을 격려한 뒤, “체납관리단은 국민이 찾아오는 행정에서, 국가가 국민에게 먼저 찾아가는 행정으로 바뀌는 변화의 출발점에 서 있다”고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강조했다.
간담회 1부에서는 ‘내일을 준비하는 여러분, 국세청이 응원합니다’를 주제로 취업·커리어 컨설팅 교육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국세청장과 청년 실태확인원, 묻고 답하다’를 통해 청년들로부터 실태확인 에피소드를 듣고, 활동성과·정책제안·건의사항 등 즉문즉답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 국세청 9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 임용을 앞둔 실태확인원 3명도 함께 자리해, 체납관리단에서 쌓은 경험과 공직 진출을 준비한 사례를 공유했다.
에피소드 릴레이에서는 실태확인원들이 사전에 적어낸 키워드를 국세청장이 추첨해 소개하고, 사연의 주인공이 그날의 상황과 소회를 자세히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소개된 에피소드에선 생계에 어려움이 있는줄 알았던 체납자가 고급 승용차와 재산을 숨긴 고의적 체납자라는 사실을 실태확인한 사연, 명의대여와 담보 등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체납자를 복지 연계한 사례 등과 함께, 국가가 국민을 찾아가는 체납관리단 활동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중요한 일’이라는 점이 공유됐다.
체납관리단 청년 세대와 함께 한 임 국세청장은 “여러분이 현장에서 확인한 것은 체납액이라는 숫자가 아니라 그 뒤에 있는 사람과 사정”임을 환기한 뒤, “그것이 바로 성실하게 세금을 내고자 하는 분들을 도와드리고, 정말 어려운 분들에게는 우리 사회의 관심과 도움의 손길을 보내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일이 여러분의 종착지는 아니겠지만, 사람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다양한 사정을 헤아려 본 경험은 어디서 어떤 일을 하든 소중한 자산이 될 것”임을 강조하며, “여러분의 인생에서 가장 젊은 순간에 국세청과 함께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빛나는 앞날을 응원한다”고 독려했다.
국세청은 이날 제기된 청년들의 제안과 건의사항을 체납관리단 운영에 반영해 나가는 한편, 앞으로도 체납관리단과 함께 일하는 청년들이 자신의 내일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