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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9.09. (수)

관세

호텔로 발송된 커피 봉지, 잡고보니 대마 카트리지

관세청, 올해 7월 현재 마약밀수입 954건·1천45kg 적발

세관 마약수사팀 단독 수사로 밀수사범·조직 대거 검거

 

관세청이 올해 7월까지 총 954건·1천54kg의 마약류를 적발한 가운데, 859건을 수사해 검찰에 송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경단계에서 적발되는 전체 마약 사건의 90%를 직접 담당하는 관세청은 현재 총 39개 마약수사팀, 325명의 특사경이 마약수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 마약수사팀은 마약류 밀반입 적발과 동시에 화물·수취인 정보 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수사를 개시해 마약 수사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통제배달 수사를 통해 단순 운반책 검거 뿐만 아니라 국내 유통책 등 배후 마약범죄 조직까지 추적해 마약 밀반입 및 국내 유통 시도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

 

한편, 관세청은 올해 4월부터 국제우편을 통한 마약밀수에 대응하기 위해 ‘2차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N차 마약 밀반입 차단망을 운영한 결과 ’26년 7월까지 총 10건의 마약류를 적발하고, 적발 즉시 신속한 수사로 마약밀수 사범을 100% 검거했다.

 

다음은 최근 마약밀수 사건에서 세관 마약 수사팀이 단독 수사로 밀수사범 및 조직을 검거한 사례다. 관세청은 국경단계 마약류 적발을 넘어 신속하고 치밀한 통제배달 노하우, 마약수사 경험을 바탕으로 마약밀수 사범을 잇달아 검거하고 있다.

 

◆호텔에서 마약류를 수령하려는 외국인 현장 검거

- 서울세관은 미국 국적의 피의자가 대마 카트리지 4점을 커피 봉지 속에 숨겨 국제우편을 이용해 한국의 유명 호텔로 발송한 뒤, 평범한 관광객처럼 입국해 호텔에서 이를 수령하려던 것을 검거했다.

 

2차 저지선 중 한 곳인 동서울우편집중국에서 대마 카트리지를 적발하자마자, 서울세관은 출입국 사무소 등 관계기관과의 즉각적인 공조를 통해 피의자의 국내 입국 사실 및 이동경로, 투숙정보를 신속히 확인하고, 통제배달을 실시해 우편물을 수령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했다.

 

피의자는 휴대반입시 적발의 위험성을 제거하기 위해 자신이 투숙할 호텔을 국제우편 수취지로 지정해 마약류를 미리 발송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으나, 신속한 통제배달과 기관 간 공조에 힘입어 수포로 돌아갔다.

 

◆통제배달 후 끈질긴 추적으로 마약밀수 조직원 검거

-인천공항세관은 태국발 국제우편으로 약 4천정의 야바를 밀수입한 조직원을 끈질긴 추적 끝에 검거했다.

 

해당 마약밀수 조직은 해외 현지 발송책·국내 유통책·수거책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지인의 자택을 허위 수취지로 하여 마약을 밀수입한 다음 택시기사를 매수해 마약을 실제 수취지로 이동시켜 단속을 회피하려 했다.

 

인천공항세관은 통제배달을 실시해 잠복수사 끝에 최초 유통책을 검거한 다음 전체 범행 공모사실을 확인하고, 최종 수취지로 재차 통제배달을 실시해 오토바이를 이용해 마약을 수거하려던 수거책까지 검거에 성공했다.

 

이번 사건은 택시기사 등 일반인들을 이용해 대량의 마약이 담긴 국제우편의 수취지를 변경하는 등 치밀한 수법으로 밀수를 시도한 사례다.

 

◆MDMA 원료 밀수입·국내 제조 조직 검거

-인천공항세관은 대마초를 밀수입한 피의자를 통제배달을 통해 검거하고, 베트남에서 MDMA 원료물질을 밀수하여 국내에서 마약을 제조하려던 조직원 2명을 추가 검거했다.

 

이들 마약조직은 밀수책, 제조책, 유통책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본 사건과 무관한 베트남인 명의를 도용해 마약 원료물질을 밀수입한 후, 제조책의 거주지 인근 빌라를 임대해 비밀리에 실험도구, 알약제조기 등 제조시설을 갖춰 MDMA를 제조하고 국내에 유통하려 했다.

 

인천공항세관은 최초 검거된 피의자에 대한 수사와 통관정보 확장 분석 등을 통해 공범의 존재 및 추가 범행사실을 모두 밝혀내 국내 제조시설을 타격하고 관련자들을 모두 검거했다.

 

◆다크웹과 가상자산을 이용해 마약을 주문한 마약사범 검거

- 서울세관은 마약 판매자와 공모해 허위의 수취지 및 품명으로 마약을 밀수한 피의자를 IP 추적 등 끈질긴 수사를 통해 검거했다.

 

피의자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회피하기 위해 다크웹을 이용해 마약을 주문하고, 거래대금은 암호화폐로 지급하며 AI를 이용해 수사기관의 추적 회피 방법을 연구하는 등 치밀하게 밀수입을 시도했다.

 

서울세관은 국제우편물 배송조회 IP 추적 등을 통해 피의자의 신원을 특정하고 데이터 사용내역 분석 및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거쳐 약 4개월간 끈질기게 피의자의 이동 동선과 생활패턴을 추적한 결과, 귀가하던 피의자를 검거한 후 자택 압수수색을 통해 다크웹 구매기록 등을 추가 확인해 혐의를 입증했다.

 

◆대마 씨앗을 밀수입하고 재배·유통한 마약사범 검거

- 인천공항세관은 자택에 대마 재배시설을 갖추고 밀수입한 대마 씨앗으로 재배한 후 국내에 유통까지 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태국 현지에서 대마와 대마 씨앗, 대마젤리 등을 구매한 후 휴대반입해 밀수한 피의자를 검거한 인천공항세관은 수사 과정에서 재배 정황을 확인하고 자택을 압수수색해 LED 조명·암막텐트·환풍기 등 재배시설을 적발했다.

 

재배시설 확인 후 이어진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및 추가 수사 과정에서 직접 재배한 대마를 국내에 판매한 정황까지 확인해 마약 국내 유통에 대한 혐의까지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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