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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8.13. (목)

관세

관세청, 아·태지역 마약 합동단속 2천100㎏ 적발

19개국 참여한 '태평양 방패' 마약단속 주도
785건 적발…전년비 3.3배 늘어
케타민 등 신종마약 밀수 기승

 

아·태지역 내 마약밀수·유통이 지속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케타민 등 신종마약이 빠르게 점유율을 늘리는 등 마약 유통 양상이 한층 다양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30일 ‘제3차 한·아태 마약밀수 합동단속 작전(작전명: Pacific Shield Ⅲ)’ 온라인 성과보고회를 통해, 필로폰 633.4kg, 대마류 368.8kg, 신종마약 757.4kg 등 총 785건, 2천100kg을 적발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합동작전은 ‘마약 없는 세계를 위하여(For A Drug Free World)’라는 기치 아래 아·태지역 세관당국 간 결속력을 다지고, 초국경 마약범죄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 관세청과 세계관세기구 아태지역 정보센터(WCO RILO AP)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5월과 6월, 두 달 동안 진행된 작전기간 동안 △국경 단계 마약밀수 단속 역량 집중 △적발 사례와 우범정보를 참여국 간 실시간 공유 △정보를 제공받은 국가의 확장 분석을 통해 타겟팅 및 검사 강화 △정보협력을 통한 아태지역 국가간의 마약의 이동 차단 △세관당국 간 마약밀수 정보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했다.

 

앞서 관세청은 2024년부터 매년 합동단속 작전을 실시 중으로, 특히 올해 단속성과가 과거 2차례의 단속성과를 합한 것보다 더 컸다.

 

○한·아태지역 마약밀수 합동단속 차수별 적발 건수·중량

차 수

기 간

실 적

건수()

중량(kg)

1

’24.7.11.8.31. (2개월)

61

131.8

2

’25.7.1.8.31. (2개월)

235

663

3

’26.5.1.~6.30. (2개월)

785

2,100

합 계

1,081

2,894.8

<자료-관세청>

 

두달 간 이어진 합동단속에서 적발 건수는 지난해 235건에서 올해 785건으로 약 3.3배 늘어 아태지역 내 마약 밀수·유통이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발된 마약 품목별로는 케타민 등 신종마약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필로폰과 대마류가 그 뒤를 잇고 있는 등 기존 마약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합성마약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아태지역의 마약 유통 양상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아태지역 마약밀수 합동단속 차수별 마약류 품목별 적발 실적(중량 기준)(단위: kg)

차 수

필로폰

대마류*

코카인

헤로인

신종마약

기타**

합계

1

123.6

1.7

-

-

0.3

6.2

131.8

2

235.2

342

14.7

21.2

32.9

17

663

3

633.4

368.8

57.1

74.6

757.4

208.7

2,100

합 계

992.2

712.5

71.8

95.8

790.6

231.9

2,894.8

* 대마초 및 대마 오일, 대마 카트리지, 대마 젤리, 대마 롤 등 대마의 환각 성분인 THC가 함유된 제품군

** 알프라졸람, 클로나제팜, 메틸페니데이트 등 마약류 성분이 함유된 불법의약품 및 전구물질

<자료-관세청>

 

이와 관련, 관세청은 마약유입 원천 차단을 위해 주요 마약출발국의 세관당국과 양자 및 다자간 합동단속을 지속 확대·강화하고 있으며, 세계관세기구(WCO),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 유엔마약통제위원회(UNINCB) 및 인터폴(INTERPOL) 등 국제기구와의 공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유럽발(發) 케타민 밀수 급증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마약정보 전담조직을 신설해 변화하는 마약밀수 경로와 수법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국내에서 유통·소비되는 마약은 사실상 전량 해외에서 유입되는 만큼 마약의 국가간 이동을 차단하는 것이 국내 마약범죄 척결의 핵심으로 이를 위해 국제공조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관세청은 여러 국가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마약이 우리 국경을 넘지 못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철저히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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