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6월말 세무서장급 이상 정기 인사를 앞둔 가운데 고공단 특히, 지방청장급 거취에 세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방청장은 부임 1년차가 되면 통상 명예퇴임 수순을 밟으나, 예외적으로 영전하는 사례가 있어 인사시즌을 앞두고 누가 남고 누가 퇴임하는지에 대해 세정가 인사들의 끊임없는 하마평이 제기된다.
다만, 현재 임명된 지방청장 가운데 1년을 맞은 이는 아무도 없다. 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이라는 정권 교체기와 함께 새정부 초대 국세청장의 인사청문회 및 임명절차에 따라 고위직 인사가 6월말이 아닌 작년 10월 2일자로 단행됐기 때문.
원래대로라면 6월 시점에 부임 1년을 맞아야 할 지방청장 대다수가 이 때문에 9개월차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6월말 인사시즌을 앞두고 작년 10월 임명된 지방청장의 진퇴는 피할 수 없을 전망으로, 당시 임명된 지방청장들로는 김재웅 서울청장, 이승수 중부청장, 강성팔 부산청장, 정용대 대전청장, 김학선 광주청장, 민주원 대구청장 등 인천청장을 제외하곤 6명 지방청장 모두 거취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중 정용대 대전청장과 김학선 광주청장은 1968년생이기에 연령명퇴가 사실상 확정적이며, 국장급 가운데서도 김진우 국세공무원교육원장과 최영준 서울청 조사3국장 또한 올해 연령명퇴 대상이다.
이 외에 고공단 가급인 이성진 국세청 차장도 작년 10월 임명됐기에 이번 6월말 정기인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한편, 국세청은 이달 초 고공단 상당수로부터 사직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 등 6월말 정기인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퇴직자 명단을 조속히 확정 짓고 고공단 승진 후보자 검증 요청을 위한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고공단 승진 TO는 앞서 거론된 연령명퇴자와 임명 10개월차 지방청장급에 이어 부산청내 공석 중인 성실납세지원국장과 조사2국장 등을 합치면 최대 10석 안팎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