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열풍에 힘입어 필수 소스인 참기름의 수출 시장 또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이다.
관세청이 2일 발표한 참기름 수출실적에 따르면, 올해 들어 4월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614만달러(원화 92억원), 중량 기준 47.6% 증가한 657톤을 기록하는 등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중량 기준 동기간 역대 최대 실적이자, 수입금액 기준으로는 5년만에 약 2.2배 증가한 것으로, 한식 고유의 맛을 내는 필수 소스인 참기름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입지를 확보하며 K-푸드 차세대 유망 품목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참기름의 이같은 열풍은 채식 등 건강한 식단을 선호하는 선진국 소비트렌드에서 최소화된 열처리와 화학적 첨가물이 없는 K-참기름에 대한 수요 증가와 함께, 참기름 특유의 고소함과 깊은 풍미가 샐러드나 채식 요리의 맛을 완성하는 고급 ‘미니싱 오일’로 선택을 받으면서 미국 등 주요국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또한 비빔밥 등 한식 조리 마지막에 참기름을 곁들이는 것과 같이 서구 식단에서는 샐러드나 생선요리에 올리브 오일이나 드레싱 소스를 끼얹는 것과 같이 참기름도 자연스런 음식 문화로 받아들여진다.
특히, 참기름 수출업체는 유기능·할랄(Halal)·코셔(Kosher) 등 까다로운 품질 인증을 획득하고 현지 식습관에 맞는 튜브형 포장을 도입했으며, 유명 온라인 유통 플랫폼과 현지 대형마트 등 프리미엄 유통 채널에도 속속 진입해 실수요 확보에도 성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라면과 소스류 등 K-푸드 수출 급증으로 높아진 한식 인지도가 참기를 구매로 연결됐다”며, “숏폼영상 등 K-콘텐츠를 통해 한식 조리법을 접한 외국인들이 가정에서 직접 요리를 하면서 고유의 맛을 내기 위한 필수 소스인 참기름 구매가 자연스레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들어 4월까지 참기름 주요 수출국은 미국이 전체의 41.7%를 점유하는 260만달러, 캐나다 60만달러(9.6%), 대만 50만달러(7.6%), 호주 50만달러(7.4%), 네덜란드 30만달러(5.3%) 순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