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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6.06.12. (금)

관세

"우편집중국 2차 마약 저지선,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관세청, 운영 60일 만에 마약류 밀수 3건 1.1kg 적발

7월부터 전 우편집중국서 2개 검색 라인 가동으로 신속 통관 지원

이종욱 관세청장 "특송·여행자·무역선 등 전체 반입 경로로 확대"

 

 

공항만 반입 단계에서 1차 검사를 마친 국제우편물을 대상으로 내륙 우편집중국에서 재차 X-ray 판독과 개장검사를 실시하는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이 실효적인 마약 차단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과 우정사업본부는 지난 4월1일부터 운영 중인 마약검사 2차 저지선 운영 60일만에 합성마약과 대마, 코데인 등 총 3건(1,159.3g)의 마약류 밀반입을 적발했다.

 

더욱이 2차 저지선에서의 마약류 적발 시 공항만 1차 저지선에서도 유사 반입유형에 대한 물품검사를 즉시 강화한 결과, 약 1.5kg의 마약류를 추가 적발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28일 안양우편집중국에서 이같은 내용의 ‘국제우편 마약 차단 2차 저지선’ 운영 성과를 발표했다.

 

이 관세청장은 “운영 60일만에 3건의 마약 적발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경 단계의 1차 저지선과 함께 구축·운영 중인 2차 저지선이 실효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국제우편뿐만 아니라 특송·여행자·일반수입·공항만·무역선 등 전체 반입경로에 대해 복수판독과 N차 검사체계를 구성된 2차 저지선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마약 검사 2차 저지선은 최근 국제우편을 이용한 마약 밀수 시도가 지속되고 은닉 수법도 지능화됨에 따라, 공항만과 내륙 우편 물류 거점을 연계한 촘촘한 검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도입됐다.

 

관세청은 지난 연말 동서울우편집중국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4월부터 동서울·부천·안양·부산 우편집중국과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전국 5개 주요 거점에서 마약류 2차 저지선을 구축·운영 중이다.

 

실효적인 검사체계를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국제우편 물류망을 재설계하는 등 모든 국제우편물이 5개 거점 집중국을 경유하도록 하고, 우편집중국별 X-ray 판독 및 개장검사 체계도 구축했으며, 물류 흐름을 유지하면서도 빈틈없는 검사가 가능하도록 당초 계획보다 추가 인력을 투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반입 물량이 많은 동서울·부천·중부권 집중국은 2개 검색 라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력 충원이 완료되는 7월부터는 모든 집중국에서 2개 라인 운영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관련, 현재 5개 집중국에서는 하루 약 3만1천건의 국제우편물에 대해 마약 반입 차단 검사를 수행 중으로, 집중국별 일평균 검사 물량은 동서울 약 4천5백건, 부천 약 8천건, 안양 약 4천6백건,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 약 9천8백건, 부산 약 4천건에 달한다.

 

한편, 이 관세청장은 이번 성과가 공항만 단계 1차 저지선과 내륙 우편집중국 2차 저지선을 연계한 국제우편 이중 검사체계가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면서 내륙 우편집중국 단계에서도 마약류 차단이 가능함을 확인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또한 공항만과 내륙 우편집중국을 연계한 촘촘한 국제우편 마약 단속 체계는 마약 밀수범에게 국제우편으로는 더 이상 마약을 국내로 들여올 수 없다는 인식을 확산시키는 강력한 억제 장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 관세청장은 안양 우편집중국 2차 저지선에서 3건의 마약을 연이어 적발한 세관 X-ray 판독 · 검사 직원들에 대해 ‘정부 특별성과포상’을 실시했으며, 국제우편 검사 과정에서 긴밀히 협업한 우정사업본부 현장 직원들에게는 격려금을 전달하는 등 현장 직원들의 성과와 노고를 격려했다.

 

이 관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과학 검사장비와 첨단기술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AI 기반 위험분석과 AI 융합 후각 센서(전자코) 등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보다 정밀한 마약단속 체계를 마련하겠다”며, “더 이상 마약 밀수와 같은 초국가 범죄가 발붙일 수 없는 국경 감시단속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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