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곤 회장 "신고관리 방향, 세무사·납세자에 충실히 전파"
이법진 국장 "성실신고 지원 위해 맞춤형 도움자료 사전안내"
올해 종합소득세 신고에서는 홈택스에 부당 공제·감면 알림 기능이 추가돼 납세자가 신고과정에서 잘못된 부분을 스스로 확인하고 바로잡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지방세무사회(회장·최병곤)와 인천지방국세청(청장·박종희)은 지난달 30일 인천청 회의실에서 2025년 귀속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 등을 공유했다.
최병곤 회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간담회에서 논의된 소득세 신고관리 방향과 주요 안내 사항을 회원과 납세자에게 충실히 전파해 성실신고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어려운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이번 신고에서도 납부기한 연장 등 실질적인 세제 혜택이 납세자들에게 폭넓게 돌아갈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세심한 지원을 펼쳐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법진 인천청 성실납세지원국장은 “최근 우리 경제는 중동전쟁과 대외여건 등으로 성장이 둔화하고 수출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이다”며 “인천청에서는 민생경제 회복에 온기를 더하기 위해 소규모 자영업자와 유가 민감 업종 사업자의 납부기한 3개월 직권연장 등 납세자가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지원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발적인 성실신고를 지원하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및 외부기관 자료 등을 활용해 맞춤형 도움자료를 사전 안내했으니 수임납세자에 대한 종합소득세 신고 전 신고도움서비스를 반드시 열람해 줄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오수미 인천청 소득팀장은 성실신고 지원방안, 신고관리 기본방향, 주요 개선내용, 중점 추진사항, 성실신고확인제도, 재산제세 전자신고 적극 이용, 주요 세법 개정 사항에 관해 설명했다.
인천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신고안내대상자에게 모바일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미수신자에게는 서면 안내하고 있다. 신고 기간인 5월 한 달간은 홈택스 이용시간을 익일 오전 1시(신고종료일인 6월 1일은 24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또한, 정확한 수입금액 제공을 위해 납세자에게 맞는 공제·감면 항목을 제공하는 절세 혜택 도움자료 ‘탭(TAB)’을 신설하고, 지급명세서 불러오기 화면도 개편했다.
오 팀장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 자영업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국세·지방세 납부기한을 최대 3개월(8월 31일까지, 분납 11월 2일까지) 직권 연장하고, 티몬 등 플랫폼 미정산 피해 사업자에 대해 필요경비 산입을 허용해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납세자별 신고도움서비스와 사전안내 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신고 시 유의할 사항’ 대상자는 사후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므로 성실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올해에도 납세자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궁금한 사항을 즉시 해소할 수 있도록 24시간 AI 상담서비스를 운영하고, 홈택스 임시상담사를 증원해 전화 응답률을 높이는 등 상담서비스도 개선됐다고 안내했다.
오 팀장은 “고령 납세자 안내 강화, 간편·생체인증 및 비회원 신고지원 등 접근성을 개선하고, 신고 집중 기간 홈택스 이용시간 연장과 분납 알림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신고 편의를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신고 막판 세무서 혼잡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신고를 권장하는 한편, 사업자 대출을 용도 외로 사용한 경우 자진 시정 기회를 부여하고 있으므로 6월 30일까지 대출을 상환하고 기존에 필요경비에 산입한 이자비용을 제외해 소득세를 수정 신고하면 추후 검증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인천청은 올해 소득세 신고 시 적용할 주요 세법개정 사항으로 자녀세액공제 금액 확대, 장애인 추가공제 대상 명확화 및 증빙 인정 범위 확대, 기업의 출산 관련 지원금 비과세, 배당소득 이중과세 조정 합리화, 중소기업 취업자에 대한 소득세 감면 대상 업종 정비, R&D 세액공제 적용대상 인건비 범위 명확화, 통합고용세액공제 경력단절자 범위 확대 등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간담회 말미 애로 및 건의사항 시간에는 세무대리인이 종합소득세 자료를 더 폭넓게 열람할 수 있도록 홈택스 신고 기능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이 나왔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병곤 회장을 비롯해 송재원·주영진 부회장, 박종렬 총무이사, 이경희 연수이사, 김창식 연구이사, 김주영 홍보이사가 참석했으며, 인천지방국세청에서는 이법진 성실납세지원국장, 이지훈 소득재산세과장, 오수미 소득팀장, 류경아 재산팀장, 조진동 복지세정1팀장, 구수정 복지세정2팀장이 함께 했다.
한편, 최병곤 회장과 임원진은 간담회에 앞서 박종희 인천지방국세청장을 예방하고 다음달 23일 제7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내 줄 것을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