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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18. (목)

내국세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세청 빅데이터 안전하다

ISO 27001·ISO 27701 국제인증 동시 획득…전세계·과세관청 유일 쾌거

김대지 국세청장 인증동판 제막식서 “납세자 개인정보 철저히 보호”

 

국세청 빅데이터센터가 납세자 개인정보를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국제공인 인증을 획득했다.

 

국세청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공인받은 인증은 ISO27001인증(보안시스템)과 ISO27701인증(개인정보보호) 등 두개로, 보안시스템인증은 전세계 과세기관 가운데 유일하며, 개인정보보호인증은 국내 국가기관 가운데 최초다.

 

 

국세청은 21일 2개의 국제표준인증 획득을 기념해 정부세종청사에서 인증동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은 “납세자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철저히 보호되는 안전한 관리체계에서 성실납세 지원과 공평과세 구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세청이 이번에 획득한 ISO27001인증(보안시스템)은 기관의 보안조직, 시스템, 사고시 대응방안 등 보안시스템의 관리·운영에 관한 필요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정보보호규정과 담당조직, 자료관리권한, 정보시스템 운영 및 사고관리 등 11개 영역 114개 평가항목을 충족해야 하며, 현재 국내 300여개 전 세계 3만여개의 국가기관 및 민간기업이 보유 중이나 과세관청 인증사례는 국세청이 유일하다.

 

 

ISO27701인증(개인정보보호)은 개인정보의 관리절차, 암호화 기술, 정보주체의 권리보장 등 8개 영역 49개 평가항목을 충족해야 하며,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병원·우리은행 등 6개, 해외에선 알리바바 등 200여개 기업에서 보유 중으로 국가기관 인증 사례는 국세청이 최초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빅데이터 자료의 수집·보관·활용 등 운영 전반에 걸쳐 개인정보의 보호체계를 국제표준으로 정립해 정보유출 등 사고를 예방하고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올해 초 국제인증 획득을 추진했으며, 6월과 7월 서류 및 현장심사를 거쳐 지난 8월12일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

 

한편, 국세청은 이번 보안시스템과 개인정보보호 국제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것을 기념해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막식을 열고 자축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데이터3법 개정과 디지털 뉴딜정책 시행 등 민·관의 데이터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개인정보의 체계적인 관리 또한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개인정보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했다.

 

이어 “국세청은 이번 인증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납세자 정보의 안전한 관리를 최우선시 해,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개선해 나가겠다”며, “빅데이처 활용을 통해 납세자 유형별·개인별 맞춤형 도움자료 제공 등 신고·납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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