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3.29. (금)

세무 · 회계 · 관세사

코로나19, 서울세무사회장 투표율에 어떤 영향 미칠까?

임승룡-김완일 세무사간(기호순) 2파전으로 치러지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지금껏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는 유권자 규모를 감안해 주로 코엑스에서 치러졌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서울지방회 인근 '더바인 웨딩홀'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투표도 사상 처음으로 등록번호 순으로 이틀에 걸쳐 시간대별로 실시된다. 종전에는 소견발표를 투표장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홈페이지 동영상 게재로 대체했다.

 

서울회 선관위는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에 대해 ▷투표장 입장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투표장 입구 열화상 카메라⋅체온계로 체온 측정 ▷발열 회원 임시기표소 이동 ▷손 소독 실시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등 꼼꼼한 방역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세무사계에서는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으로 올해 서울회장 선거 투표율이 예년보다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세무사는 "아무래도 60~70대 세무사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공인회계사회처럼 전자투표를 도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역대 서울회장 선거 투표율은 54~65% 사이였다. 새로운 회장을 뽑는 해에는 투표율이 60%를 넘었고, 재선 도전이 있는 해에는 55% 안팎의 투표율을 보였다.

 

연도별로 보면 2016년 선거가 65%로 가장 높았고 2년 전 투표율이 54%로 가장 낮았다. 2008년 62%, 2010년 55%, 2012년 62%, 2014년 59%, 2016년 65%, 2018년 54%를 기록했다.

 

한편 서울지방회는 코로나 19 사태로 투표 참여율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품(기프트카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