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가 '6·4 지방선거'에서 공무원단체가 중립을 지키고 '공직부문 비정상의 정상화'를 위해 공무원 노사활동의 비정상적 관행 해소에 나섰다.
이를 위해 안전행정부는 14일 대전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중앙행정기관 및 시·도 공무원단체 담당공무원이 참석하는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32개 기관 60명이 참석했다.
연찬회에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점을 감안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공직자와 선거'라는 특강도 실시됐다. 또 공무원 노사의 비정상적 관행 해소 추진계획 및 지침을 전달하고 우수 노사문화 사례를 공유했다.
한편 안행부는 '공무원노사 공동연수'도 실시해 노사문화 우수 민간기업과 행정기관의 우수사례를 알리고 노사 간 소통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2010년부터 열리고 있는 공동연수에는 현재까지 199개 기관 2478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6일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된 영덕군청과 현대미포조선, LG전자 등 3개 기관에서 9차례 실시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중앙부처·지자체·교육청 등 900여 명이 참여하게 된다.
임만규 안행부 윤리복무관은 "법과 원칙에 따른 노사활동의 기조 하에 6·4 지방선거의 엄정 중립과 공직사회 내 합리적이고 건전한 노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