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4일 올해 노벨 평화상에 기록적인 259명(단체 포함)의 후보 추천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2011년 241명의 후보 추천이 최다 기록이었다.
추천 대상 가운데는 탈레반 무장세력으로부터 총상을 입은 파키스탄 10대 소녀 말랄라 유수프자이와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에 미 국무부 외교전문을 넘겨준 혐의로 기소된 미 일병 브래들리 매닝 등이 포함됐다.
노벨위원회는 노벨 평화상 후보자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않지만 추천권을 가진 사람이 가끔 대상자를 발표하곤 한다.
노벨위원회는 이번 수상 후보 가운데 단체는 50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는 올해 10월12일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