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납세자연맹이 2003년 8월19일 은행연합회에 '휴면예금계좌 일괄 조회 요청'이라는 제하의 공문을 보내면서 시작된 '휴면예금 찾기 운동'이 드디어 결실을 보게되었다.
한국납세자연맹(http://www.koreatax.org)은 27일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아 자신의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만 입력한 납세자들은 은행이나 보험사, 우체국에 방치된 휴면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게 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에 가입하거나 인증기관으로부터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은 사람들은 은행과 보험사, 우체국에 개설된 계좌를 한꺼번에 조회할 수 있으며 계좌별 잔액도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정부는 앞으로 휴면계좌 통합조회시스템 대상에 증권사 위탁계좌를 포함한 모든 금융기관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다.
한국납세자연맹은 연맹 홈페이지에서도 모든 납세자들이 휴면계좌 조회를 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며, 앞으로 증권사계좌 등도 적용되도록 지속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뉴스매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