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청장 성윤갑)은 농업인의 날을 맞이하여 곡물의 수입동향을 분석한 결과, 올해(1-9월) 곡물 수입물량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반면 수입금액은 1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제곡물가격의 하락에 따른 것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던 곡물류의 수입단가가 14% 감소한것은 감소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국내 곡물 수입가격은 올해들어 전년동기대비 옥수수 30$/t, 소맥 12$/t, 대두 90$/t, 쌀 17$/t이 하락하였으며 세계 곡물생산현황을 참고해 볼때 향후 소맥, 옥수수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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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04년에는 국내의 곡물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증가하여 국내생산량 대비 수입량이 일시적으로 소폭감소하였으나 국내재배면적이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곡물 수입 의존도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
또한, 지난해 식량 자급률은 쌀 96.5%, 밀 0.6%, 옥수수 3.3%, 콩류 25.0% 등으로 전체 자급률이 50.3% 수준에 불과해, 쌀을 제외한 옥수수, 밀, 콩류는 국내생산량 대비 수입 비중이 높은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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