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값인상후 188건 107억 밀수돼 

2005.09.26 15:27:20

담배값 인상 이전인 2004년 한 해 동안 불과 65건에 17억3천4백만원에 그쳤던 담배 밀수가, 올해 8월까지만 해도 벌써 188건에 107억6천7백만원을 돌파했다.

단순히 적발량만 늘어난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님, 관세청은 올해 6월 10일에 담배를 밀수위험도 5단계 중 두 번째로 위험한 ‘심각’으로 지정했다.

또한 밀수담배는 워낙 은밀한 조직망을 통해 유통되고 실제 유통되는 제품도 정품과의 차이를 식별하기 거의 어려운 만큼 단속을 피해 유통되는 물량은 이보다 훨씬 많다고 분석했다.

               
           

           

 



한나라당 고경화의원은 23일 국감자료를 통해 이와같이 밝히고 불법 유통되는 가짜담배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는 탈세제품이라는데도 문제가 있지만, 무엇보다 인체에 매우 유해하다는데 그 심각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고의원은 보건복지부가 담배값 인상 이후 흡연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계속해서 발표하지만, 건강에 대한 염려 등으로 인해 담배값 인상이 없던 시기에도 비슷한 흡연율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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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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