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사 세무조사 결과공개 안하면 행정소송도 불사”

2001.05.07 00:00:00

김주언 言改聯 사무총장





김주언 言改聯 사무총장


“언론사 세무조사종료가 5월7일로 예정돼 있지만 오는 15일까지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어쨌든 조사에 대한 결과는 한 두달 정도 지나면 나올 것이다. 따라서 결과가 나오는 시기에 맞춰 정보공개를 촉구하는 집회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세청 언론사 세무조사결과 공개를 촉구하는 언론개혁시민연대의 김주언 사무총장의 말이다.

김 총장은 “먼저 세무조사에 대한 최종결과가 나올 때까지 국세청 앞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정보공개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후 정보공개가 안 될 경우 행정소송까지 가겠다”라며 강력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김 총장은 “언론사도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특혜는 있을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여타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투명하고 공정한 세무조사와 함께 결과에 대한 정보공개를 통해 모든 탈세의혹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총장은 “과거 묵인했던 권언유착의 비리종식과 함께 언론사도 이번 세무조사를 통해 권언유착의 연결고리를 끊고 독립된 언론으로 탈바꿈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