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조세전문인력에 특전

1999.11.08 00:00:00

국세청 50명선발 양성중 해외유학·인사우대키로

앞으로 세무공무원 중 국제조세조사 등 능력이 우수한 특수직 종사자는 급여, 인사 및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우대를 받을 전망이다.

국세청 고위관계자는 “경제규모가 글로벌화 세계화되고 국제거래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는 점을 감안, 이전가격조사 등 국제조세조사분야를 대폭 강화하는 등 세무행정의 전문화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현재 국제조세분야에 근무한 경험이 있거나 전공한 직원 50명을 선발해 집중양성하고 있으며 이들 전원에게는 해외유학 특전까지 부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우수한 세무공무원 40명에게 부통령에 준하는 급여를 줄 수 있도록 하는 예산집행권을 청장에게 부여하고 있다”면서 “국세청도 각종 시험이나 자격증을 취득한 우수한 전문인력에게는 급여 외에 별도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사기진작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위 관계자는 “그동안 국세청은 우수한 인력을 양성해 놓으면 급여 등 후생복지나 근무환경이 상대적으로 민간에 비해 크게 떨어져 최근들어 고급인력의 이탈이 가속화돼 왔다”며 특수분야 종사자 교육강화 및 후생복지 강구배경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세무공무원의 조사능력 배양을 위해 내년부터 7급 세무조사직을 신설, 선발된 직원은 1년간의 집중적인 교육을 통해 본·지방청 및 각 일선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황춘섭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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