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59명 증가
공인회계사 제2차시험 결과 합격률이 35.9%를 기록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합격자 5백55명보다 4백59명 증가한 수치다.
금융감독원은 제36회 공인회계사 2차시험 결과 응시자 2천8백27명 가운데 1천14명이 합격했다고 지난 20일 발표했다.
공인회계사 배출 결과 지난해에는 총 2천5백2명이 응시, 5백55명이 합격해 22.2%의 합격률을 기록했으며 '99년에는 2천3백14명이 응시, 5백5명이 합격해 21.8%의 합격률을 보인 바 있다.
이번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서는 서원일씨(서울대 경영4)가 전과목 평균 83.4점으로 전체 수석의 영광을 안았으며 여성수석(전체 차석)은 전과목 평균 80.8점을 획득한 조희선씨(이화여대 문헌정보학과 卒)가 차지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올해 만 20세인 소광문씨(고려대 경영1)로, 최고령 합격자는 올해 만 47세인 홍덕조씨(영남대 경영대학원 卒)로 나타났다.
금감원 유태식 과장은 “올해 공인회계사 2차시험 커트라인은 62.2점으로 지난해 66.6점보다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여성 합격자수는 전체 합격자의 16.3%인 1백65명”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itopmail.co.kr)를 통해 오는 30일까지 개별 합격자에 대한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 내년이후에도 연간 1천명이상의 공인회계사를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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