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관리사' 12월2일 첫시험

2001.09.03 00:00:00

전경련-삼일회계법인 업무제휴 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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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사진 가운데서 왼쪽)과 이로창(李魯昌) 삼일회계법인 부회장(사진 가운데서 오른쪽)이 지난 22일 전경련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업무제휴식을 갖고 회계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회계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회계관리사' 자격증을 도입해 운용키로 했다.

전경련과 삼일회계법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회계관리사' 자격시험이 연내에 시행된다.

전경련(부회장·손병두)과 삼일회계법(부회장·이노창)은 지난달 22일 전경련회관 2층 회의실에서 업무제휴식을 갖고 회계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회계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회계관리사' 자격증을 도입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삼일회계법인 최종일 회계사는 “지금까지 각 기업에서 재경분야 신규직원 채용시 회계실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제도가 미흡해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제도권 교육에서 가르치는 교과과정이 실무와 상당한 차이가 있어 기업에서는 신규직원 채용후 재교육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지출됐다”고 덧붙였다.

최 회계사는 이번 조인식을 발판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재경전문가 양성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계관리사는 수준에 따라 회계관리 2급, 회계관리 1급, 회계관리사로 나눠졌다. ▶회계관리 2급은 상업부기 결산 어음수표관리 등 재무회계에 관한 기초지식과 법인세 소득세 부가가치세 등 세무회계의 기초지식을 갖춰 관리자를 보조할 수 있는 기본소양을 평가한다. ▶회계관리 1급은 재무회계 세무회계 원가회계에 대한 이론과 실무능력을 겸비하여 대기업의 실무자 또는 중소기업의 관리자로서 전반적인 회계업무 수행 여부를 평가한다. ▶회계관리사는 재무회계 세무회계 관리회계 기업관련법규 등 재경업무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식과 실무능력을 겸비해 대기업 또는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관리책임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재경전문가를 선발하기 위한 수준이다.

응시자격은 회계관리 2급의 경우 연령과 학력 제한이 없지만 1급은 회계관리 2급 자격소지자 또는 전문대졸·대학 2년이상 수료자가 응시할 수 있고, 회계관리사의 경우 회계관리 1급 자격소지자 또는 대학졸업자로서 실무 3년이상의 경력자가 응시할 수 있다.

이 시험은 올해 12월2일 회계관리 2급시험을 시작으로 매년 3·6·9·12월에 1·2급을, 3·9월에 회계관리사 시험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나상영 전경련 국제경영연구원 실장은 “합격자들에게는 삼일회계법인 5천개 고객업체와 전경련 산하 회원사의 네트워크로 구성될 구인뱅크를 통해 취업의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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