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회 수송추이따라 '회계관리사시험' 대안 마련
오는 12월 실시되는 `회계관리사' 자격시험과 관련, 공인회계사업계에서도 유사명칭에 대한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전경련과 삼일회계법인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는 `회계관리사' 자격시험은 회계·세무·원가·경영관리 등 재경분야에 대한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전경련 국제경영연구원 나상언 실장은 “이번 자격시험은 검증된 인력 수급을 원활히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일 뿐 공인회계사 시험과는 비교 대상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공인회계사회 한 관계자는 “세무사업계와 마찬가지로 유사명칭에 대한 논란이 우려돼 내부적으로 대안 마련을 검토중에 있다”면서 “일단은 소송중에 있는 한국세무사회의 경과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러나 會 규정상 유사명칭에 대한 사용금지 내용이 있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세무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유사명칭금지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을 포함한 세무사법 개정 건의안을 심의·의결, 재정경제부에 제출한 바 있으며 `세무관리사' 관련 공판은 내달 4일에 있을 예정이다.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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