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새마을금고 외감제 추진-공인회계사회 올 주요사업계획

2001.06.11 00:00:00

감사위원회설치 회계감사기준 제정


공인회계사회(회장·신찬수)는 앞으로 감사품질관리제를 도입하고 서민금융기관에 대해 외부감사제를 확대 추진키로 했다.

또 공인회계사 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급증하는 신입회원에 대비해 사이버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특히 올해는 공인회계사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앞두고 50년사를 편찬할 계획이다.

공인회계사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01회계연도 주요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우선 공인회계사법 및 외감법 개정에 따라 감사품질감리제를 도입하고 특히 공인회계사회가 회계감사기준 제정기관이 됨에 따라 회계감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회계감사준칙을 전면 개정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으로 이슈화됐던 분식회계 방지를 위해 정기적으로 심리실장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공인회계사회는 또 올해 업무영역 확대를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비영리법인과 서민신용금융기관인 신협 및 새마을금고 등에 대해서도 외부감사를 받도록 관련법 개정을 추진해 나가고 특히 확대 가능한 세무대리 업무영역을 발굴, 확대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회원 권익보호차원에서 손해배상소송이 증가될 것으로 보고 감사인의 민·형사상 책임과 한계에 관한 연구를 하고 지부를 지회로 격상시키는 등 지방조직도 개편할 예정이다. 회원수 급증에 따른 교육과 관련 사이버연수 교육체제로 전환하는 한편, 기존 회원에게도 다양한 업무능력 함양을 위해 인터넷을 통해 관련자료들을 제공키로 했다.

공인회계사회는 연구기능을 강화키 위해 비회원인 학계 업계 법조계의 회계 및 조세전문가들을 연구위원으로 위촉하는 한편, 국세연구위원회에서는 특히 시행을 앞두고 있는 기본경비율제와 관련 개인사업자들에 대한 적정 과세방안을 연구하고 조합과세 도입방안과 부당행위계산 부인의 대응 조정 방안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지방세연구회는 기본통칙 전면 개정방안을 연구하고 각 자치단체별로 구조조정에 관한 감면조례들을 연구키로 했다.

공인회계사회는 특히 창립 50주년을 맞아 한국공인회계사회 창립 50년사를 편찬키로 하고 편찬위원회 구성과 함께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개최키로 하고 행사계획을 수립해 나가기로 했다.


민건동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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