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무사회(회장·구종태(具鍾泰)는 지난 19일 서울 팔레스호텔 궁전홀에서 본·지방회 회직자 및 서별 협의회장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0년도 회직자 수련회'를 개최했다.
이번 수련회에서는 한양大 경제학부 교수인 권영훈 박사의 `한국경제 어떻게 살려야 하나?' 특별강연과 회무현안별로 주제발표를 갖고 `회직자 송년의 밤' 행사를 했다.
권 교수는 특별강연에서 “한국경제가 합리적인 구조조정과 경제개혁을 추진시켜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차원의 경제정책적 패러다임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신광순 총무이사는 재무제표의 증명을 비롯한 조세신고서류의 확인증명은 종래 공인회계사만이 수행해 오던 것이나 이를 세무사의 직무로 확대한 개정방향, 한국세무사회의 대처내역 및 향후 추진계획 등을 집중 설명했다.
심점섭 연구이사는 `벤처기업 확인업무제도 개정'에 대해 '98년이후 추진일정과 건의내용, 추진성과 등을 밝혔다.
서광석 연구이사는 `지방자치단체 검사위원업무'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이의신청대리업무'의 추진배경과 경위 및 성과 등을 밝히고 개정법률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이동영 업무이사는 세무사사무소 숙원사업인 조세DB 구축과 세무·회계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전산정보 인프라 구축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구종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가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뒤 “어렵고 험난한 세무사업무확대 과제들을 충실히 해온 노고를 치하한다”며 “세무사업계의 진일보한 발전을 위해 회직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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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팔레스호텔 궁전홀에서 열린 세무사회 2000년도 회직자 수련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