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국제공급망과 관세사의 새로운 역할-<12>

2006.01.19 00:00:00

김중근 박사(한국관세사회 상임연구원)


 

상대적 중요성 순으로 정렬된 현재 업무와 장래 업무의 비교 결과는 <그림 1>에서 볼 수 있다. <그림 1>에서 알 수 있듯이, 현재 업무와 장래 업무의 중요성에 따라 매트릭스를 작성했는데, 이 매트릭스는 분석 결과에 따라 4개 그룹으로 구분됐다.

부상 업무(그룹Ⅰ): 이 업무는 현재 상대적 중요성은 낮지만 장래 중요성은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업무이다. 이 범주에는 전통업무인 총 비용 계산과 무역문서구비, 비전통업무인 물품평가와 물품검사(모든 검사업무)가 해당된다.

핵심 업무(그룹Ⅱ): 이 범주에 포함되는 업무는 관세사 핵심업무이다. 이 그룹을 구성하는 업무 7개 중 4개는 전통업무이다. 수입법규 준수와 품목분류는 현재와 장래 모두에서 가장 중요한 업무이다. 또한 국제운송 주선과 무역컨설팅은 관세사 고유업무는 아니지만 핵심업무에 포함된다.

최소유지업무(그룹Ⅲ): 이 그룹은 현재와 장래 관세사 영업에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낮다고 고려되는 업무로 구성된다. 3개의 중개업무와 무역컨설팅을 제외한 대부분의 컨설팅 업무가 해당된다.

쇠퇴업무(그룹Ⅳ): 이 범주에 해당하는 업무는 장래 중요성이 감소될 것으로 예측되는 업무로서, 주로 관세·제세환급, 관리보고, 고객 대신 기록-보관 등의 전통업무이다. 이 범주에 포함되는 비전통업무는 공급망 안전관리, 보관 및 유통이다.

마지막으로 관세사의 핵심업무는 주로 전통업무로 구성되며, 관세사의 전문성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류나 컨설팅업무로 보완된다. 무역 자동화는 장래 관세사에게 중요한 업무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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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기,권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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