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다른 지역 방문의 해' 행사를 통해 우리 국토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일깨움과 동시에 다른 지역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춘천마임축제(033-250-3541)에는 마임극장공연을 비롯해 길놀이, 거리축제 등이 진행돼 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마임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발길을 이끌 예정이다.

또 내달 6일부터 20일까지 무주에서는 반딧불이 신비탐험, 반딧불이 생태체험관, 환경세미나 등을 한데 모은 무주 반딧불이축제 행사(063-320-2544)가 진행돼 자칫 잊고 살 수 있는 환경과 자연에 대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는 7월에는 보령 갯벌의 특성을 살린 머드축제(041-930-3541)가 벌어진다. 이 행사에서 머드마사지체험, 머드게임, 갯벌체험, 머드테마거리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또 오는 7월28일부터 1주일간 강진에서는 청자문화제(061-430-3224)가 열린다. 청자야외영화제, 청자함께 만들기, 천년의 꿈 마당극, 강진청자 특별전 등의 행사가 진행돼 옛 선조들의 지혜와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오광대 놀이로 유명한 고성에서는 오는 8월2일부터 공룡나라축제(055-670-2270)를 준비중에 있다. 이 행사에서 고성농요, 오광대 공연 등의 지역문화 소개는 물론 세계공룡발자국화석전시, 해양환경 생태체험 등의 행사가 꾸며질 계획이어서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학습의 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