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개방형직위 `명목상 개방' 아쉬워

2000.08.24 00:00:00



금번 국세청 개방형직위에 외부인(민간인)으로 응시한 한사람으로서 느낀 바를 쓰고자 한다.

서류심사에 통과되고 4명이 면접시험을 보았다. 감사관 직위에 2명, 교육원장 직위에 2명이었다.

처음부터 `외부인은 들러리가 아닐까'하는 생각은 하였다. 아닌게 아니라 알고 보니 감사관 직위에는 현 某자료관리관이, 교육원장에는 現 교육원장이 내정되었다고 한다. 그럴 바에는 아예 외부 들러리 응시자들은 서류심사에서 떨어뜨리고 현직 인사들만 면접을 보아야 옳았을 것 아닌가!

불합격통지를 받아서라기보다 당초 개방형직위 취지를 살려 국세청 `정도세정'에 걸맞는 임용시험으로 치렀으면 멋지지 않았을까?

명목상으로만 자리를 개방하고 이런 식으로 시험을 치른 것은 앞으로 국세청 조직발전에 도움이 안 되는 처사라고 생각한다. 〈김영철·강남구 대치동〉


황춘섭 기자 info@taxtimes.co.kr
- Copyrights ⓒ 디지털세정신문 & taxtime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발행처: (주)한국세정신문사 ㅣ 주소: 서울시 마포구 동교로17안길 11 (서교동, 디.에스 빌딩 3층) 제호:한국세정신문 │ 등록번호: 서울,아00096 등록(발행)일:2005년 10월 28일 │ 발행인: 박화수 │ 편집인: 오상민 한국세정신문 전화: 02-338-3344 │ 팩스: 02-338-3343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화수 Copyright ⓒ 한국세정신문 ,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