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최병남 양천세무서장

2006.10.05 00:00:00

"중도의 미 지켜야"


 

최병남 양천세무서장은 세정발전을 위해서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자 겸 세정동반자인 세무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히고 충실한 역할 수행을 당부했다.

그는 특히 "세무사는 납세자와 세무관서의 중간자로서 완충역할을 하기 때문에 혹시 납세자 위에 세무서가 군림하려고 하거나 월권을 하려고 한다면 이를 따끔하게 충고해 주고, 또 반면에 납세자의 잘못에 대해서도 정확하게 지적해야 한다"고 중요성을 설파했다.

최 서장은 세무서와 세무사와의 관계는 중도의 미를 지켜야 한다는 것이 소신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 그는 "우선 너무 가까워져 버리면 납세자에게 강압적이고 납세자에게 불이익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게 되기 때문이고 반면에 또 너무 멀어지게 되면 납세자의 부정에 대해 지적하지 못하게 되고, 부정을 돕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따라서 정부가 잘못한 것도 지적할 수 있고, 납세자의 잘못도 지적할 수 있는 만큼의 거리, 즉 중간의 입장에서 처신해야 한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세무서와 협의회 세무사 여직원들간의 간담회나 예전처럼 체육대회 같은 것을 생각해 보고 있다"며 협의회와 상생관계를 이뤄나가자고 힘줘 말했다.


박기태 기자 pkt@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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