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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주인공은 송파세무서 앞에서 세무회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김종성 세무사<사진>.
김 세무사에게는 수십개의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우선 그는 개업 10년차 세무사다.
국세청 재직때인 지난 '92년 제29회 세무사시험에 합격했으며, '95년 세무사사무소를 개업했다.
그는 또한 지난 2000년 경영지도사 자격을 취득한데 이어, 이듬해에는 일반인에게는 다소 생소한 전자상거래관리사 자격증을 획득했다.
지난 2000년 신지식인 직능대회에서 신지식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그는 세무사계에서 축구마니아로 통한다.
한·일 월드컵대회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002년4월12일 잠실경기장에서 열린 한·일 세무사 친선 축구경기때는 한국팀 감독을 맡아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그는 특히 전국생활체육 축구부 대구시·서울시 대표로 출전할 정도로 열성 축구맨이며, 현재도 국세청 축구동호회 등에 참석해 활약하고 있다.
취미로 수집한 수석이 사무실 한켠에 가득할 정도로 '수석 마니아'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달 8월 경원대학교 대학원(회계학과, 세무관리전공)에서 '세법 및 지배구조가 기부금 지출수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논문으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또한 지난해까지 강남대학교에서 세법교수로 활동했으며, 내년부터는 경원대학교에 출강할 계획이다.
김종성 세무사는 "납세자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방면의 지식과 경험이 필요한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