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천세무서가 2004년 최우수관서에 6차례 선정된 것에 힘입어 지난 제39회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같은 수상에는 직원들의 함심은 물론이거니와 세정협력자인 세무대리인들의 노력도 크게 기여했다.
특히 이런 역할을 앞장서 추진한 사람이 있다. 바로 남인천세무사협의회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종식 세무사<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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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세무사는 세정협력자의 역활을 수행하면서 회원들간의 관계 유지에 노력한 결과, 세정파트너인 남인천서가 지난 한해동안 타서가 부러워 할 성과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 세무사는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39회 납세자의 날에 세정협력자로 국세청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에 앞서 지난 1월27일에 모범세무대리인으로 선정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건실한 세정협조자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다졌다.
그는 "특별히 잘한 것도 없는데 이같은 큰 상을 받게 돼 매우 쑥스럽다"며 "모든 결과는 지역 세무사 회원들이 잘해 준 덕분"이라며 영광을 회원들에게 돌렸다.
그러나 김 세무사만의 남다른 실천의지와 성과를 아는 사람들은 김 세무사 말에 대해 단지 그의 겸손함이라 전한다.
지난 2003.6월부터 남인천세무사협의회장직을 맡아오던 그가 매 신고기간전에 있는 간담회에서 전자신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세무서와 회원들간의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데 일조했다는 사실은 남인천서 세정분야 종사자들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말로만 해서는 안된다는 인식아래 그는 본인이 먼저 앞장서서 전자세정시스템을 갖추는데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그가 실천한 것은 자신의 세무사사무소에 국내 세무사업계 최초로 최첨단 멀티공간을 갖춘 것이다.
세무사사무소에 프리젠테이션시스템을 갖춰 회원들을 위해 전자신고관련 간담회 장소로 제공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동영상 교육장소로 활용하면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비용부담을 감수하고 큰마음 먹고 이같은 첨단 장비를 설치했다.
그는 이 시스템은 납세자들에게 편리한 프리젠테이션 도구로 활용할 수 있고, 직원들의 동영상 교육에 도움을 주는 등 효과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전자세정 및 세무사 업계를 선도하는 협의회장답게 그동안 시스템을 이용하는 본인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회원들 스스로가 편리함을 찾아가게 했다.
지역 세무사회원들에게 강요가 아닌 필요에 의해서 할 수 있도록 이같은 세무사 선배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 바로 남인천세무사협의회의 높은 전자세정 이용률을 이끈 가장 커다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다. 즉 실천하는 리더의 중요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와 함께 김 세무사는 국제화 감각으로 지난해 일본세리사들과의 간담회도 개최했다. 전국에 있는 세무사협의회 단위별로 한·일세무사 교류개최는 처음있는 일이다.
한·일세무사 간담회는 오는 6월 일본 세리사의 답방 초청형식으로 동경에서 4박5일간 일정으로 또다시 이뤄질 계획이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세정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업무를 수행할 생각이며 모범세무대리인으로서의 역량을 좀더 발휘해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는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종식 세무사는 지난 '77년 개업한 이래 28년째 회계 및 세무관련 서비스업무에만 전념해 오고 있다.
그는 특이하게 역대 세무사회장으로부터 우수한 회원으로 인정받아 매번 수상한 이력을 갖고 있다. 이에 대해 김 세무사는 쑥스러운 너털웃음과 함께 단지 상복이 많다 보니 타게 됐다며 말을 아꼈다.
평소 주위사람들로부터 사람좋다는 소리를 듣는 김종식 세무사는 조정숙 여사와의 사이에 1남2녀의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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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식 세무사가 자신의 사무실에 구축해 놓은 프리젠테이션 시스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