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관세 공무원들의 친목단체인 관우회(회장·장영철)는 지난 5일 제9대 구창회 신임 이사장(사진)의 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정비된 조직체계를 바탕으로 관세 관련 연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관세행정 지원에 會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구창회 이사장은 지난 '73년 세관에 입문, 30여년동안 줄곧 우리나라 관문을 지켜 온, 관세행정과 실무에 밝은 '정통 세관맨'.
특히 인천공항 개항 당시 초대 세관장을 역임했던 具 이사장은 신설 공항세관의 빠른 정상화를 이뤄, 최대 입·출국 관문인 공항세관의 토대를 굳건히 구축했으며, 신속·정확한 물류통관 처리 및 우리나라를 찾은 해외 방문객들에게 친절세관 및 아름다운 한국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강직한 성품을 지닌 具 이사장은 직접 기안 작성 욕심을 낼 정도로 일 욕심이 많고 추진력이 강한 인물.
세관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30여년의 세월을 하루처럼 보낸 그였지만, 장강의 앞물결이 뒷물결을 결코 거스를 수는 없는 법.
具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지난달 31일 勇退하고 關友들을 위한 봉사와 관세행정 발전 지원을 위해 관우회 이사장에 취임한 것.
"관우회 고유의 목적이자 존립 이유이기도 한, 일선 세관의 관세행정 지원업무를 한치의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는 것에 會역량을 우선적으로 집중해 나갈 것"이라는 具 이사장은 "임직원의 복지사항도 꼼꼼히 챙겨 회직자들의 직장에 대한 만족감 또한 함께 증진시켜 나가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具 이사장은 또 관우회 수익사업의 한 방편이기도 한 협동 통운·출판사업과 관련해 앞으로 사업의 질적·양적 수준 향상을 위해 관세 경력자들의 적극 참여가 기여해 온 점을 설명하고 관세행정 발전에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최근 관세청은 세관 유관단체 및 농·수·축산물 생산자 등 일반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세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며 "이는 곧 관세행정의 발전은 결코 관세청 혼자힘만으로는 이룰 수 없는 것을 반증한 것이며, 결론적으로 세관 주변 종사자 및 관세행정 경력자와의 유·무형의 협력이 중요시 될 수밖에 없다"고 관우회가 지닌 관세행정의 지원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具 이사장은 "관우회 또한 관세청의 성실한 조력자인 만큼, 재야 關稅人 임기기간 중 성심을 다해 관세행정을 측면 지원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실제로 관우회는 신속·정확하고 투명한 물류 처리 등 일선 세관에서의 현장 참여는 물론, 국내 관세연구의 첨단 메카로 자리잡은 한국관세무역연구원을 통해 관세청의 각종 연구용역을 성실히 수행해 오는 등 관세행정 발전에 톡톡히 기여해 왔다.
具 이사장 취임으로 30여년에 걸쳐 쌓아온 주옥같은 관세행정경험과 실사구시(實事求是) 경영관으로 관우회 발전이 더욱 빠르게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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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가진 취임식에서 구창회 신임 이사장은 임직원의 복지에도 심혈을 기울여 임직원들의 직장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