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공인회계사 시험제도 개선방안 공청회'에 열린 가운데 수습공인회계사 40명이 참석해 피켓시위를 했다.

이와 관련 김정수 미지정 수습회계사 대표〈사진〉는 “본질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없이 공인회계사 인원만을 늘려놓은 상태에서의 공청회는 무의미하다”며 “수습교육에 대한 관련제도의 개편 논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번 수습공인회계사들의 집단행동과 관련, 일반 시민들이 단지 전문자격사들의 `밥그릇 싸움'이라고 폄하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고 밝히고 “일부 왜곡된 사항을 제대로 알리고 우리들 주장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직접 행동하기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에도 우리들과 같은 고통을 받을 후배들이 발생할 것이 뻔하기 때문에 안타깝다”면서 “정부는 탁상공론에서 벗어나 사태 해결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