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투철한 公職觀…입지전적 人物

2001.10.15 00:00:00

봉태열 신임 서울청장



봉태열 신임 서울지방국세청장은 전남 장성출신으로 지난 '74년 국세청에 입문했으며 행시 13회 그룹 중 서기관 부이사관 관리관 승진코스마다 선두를 달려온 인물.

본청 공보관·총무과장·기획관리관·조사국장, 경인청장, 중부청장 등 그의 주요 경력이 말해주듯 핵심요직을 두루 거쳤다

주로 국세청 기획부서에서 근무해 온 企劃通으로 학창시절 단 한차례도 전교 수석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노력파로 과거 영남정권 아래서 호남출신으로는 처음으로 국세청 총무과장, 조사국장에 기용되는 등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그의 이러한 입지전적인 경력은 꼼꼼한 일처리에서 비롯됐다는 게 부하직원들의 평가이며 지난해 9월 경인지방국세청과 중부지방국세청의 통·폐합 때는 사무실에서 밤을 세워가며 일할 정도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인물이다.

특히 국세청 조사국장시절에는 `탈세와의 전쟁'을 선포, 그동안 연간 2천억~3천억원 규모이던 음성·탈루소득 적발실적을 1조5천억원으로 끌어올리는 성과를 이룩했으며, 통합중부청 출범과 조직안정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광주 숭의고와 연세대 행정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고 부인 조숙성 여사와의 사이에 1男2女.

매사 치밀하고 추진력이 강하며 차분·온화한 인물이라는 評을 듣고 있으며 테니스를 즐긴다.


오상민 기자 osm115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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