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를 졸업하고 전문직에 몸담고 싶었어요”라고 당당히 밝히며 “최근의 경기 불황으로 취업이 어려워 개인적으로 매우 난처했다”고 회고한 박혜정孃.〈사진〉
박孃은 “세무회계분야는 생소할 뿐만 아니라 처음부터 어렵게만 느껴졌으나 앞에 `전산'이라는 말에 이끌려 무작정 공부를 시작하게 됐다”고 당시의 상황을 설명했다.
전산세무 1급을 공부한 지 4개월만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지금은 전산회계사 준비로 여념이 없는 박孃.
“처음엔 자신이 없었는데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꾸준히 학습하다 보니 조금씩 자신감도 생기고 이것이 계기가 돼 결국 자격증을 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언급했다.
박孃은 “이번에 경험을 통해 깨달은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주어진 상황에 어떻게 적극적으로 대처하느냐가 문제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녀는 “주변에서는 벌써부터 전산세무회계분야가 한층 부각되고 있다”면서 “시간을 갖고 충분히 노력하면 누구든지 합격할 수 있다”고 자신에 찬 목소리로 말했다.
박孃은 앞으로 기업체나 회계사사무소로의 진로에 대해 고려중에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