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간의 공직생활 중 17년간 법인계통에서 일을 해 왔습니다. 개인 납세자뿐만 아니라 법인에 관련된 업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습니다.”
지난 3월말 금천세무서 법인1계장을 마지막으로 명예퇴직한 김구일 세무사의 개업포부.
금천구 독산본동 954 삼주빌딩 106호(금천세무서 앞)에 사무실을 마련한 김 세무사는 “지난 28년 동안 국세청에서 갈고 닦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세무사개업과 함께 납세자를 위한 `서비스맨'으로 거듭나겠다”고 새출발의 자신감을 밝혔다.
지난 '73년 서울廳 조사국을 시작으로 세무공무원 생활을 출발한 김 세무사는 국세청 법인·공보·전산 등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쌓았고, 수원·관악·금천세무서 등에서 줄곧 법인업무를 맡아 일해 왔다.
김 세무사는 법인업무에 있어서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로 실력을 갖춘 몇 안되는 `법인통'이라는 게 주위 사람들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