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를 앞둔 지난 9일 국세청 및 서울청은 국정감사 예상질의에 대한 답변준비 등으로 휴일에도 출근해 부산한 채비를 갖추는 모습.
본청의 경우 기획예산담당관실을 비롯, 총무과장과 인사계 서무계 법인세과 부가세과 소득세과 소비세과 원천세과 국제조세국 조사국 등 거의 모든 課·係 실무진들이 출근.
또 서울청의 경우 오전 10시경 손영래 청장과 각 국장들이 출근하고 총무과장과 인사계장을 비롯, 세원관리국과 조사국 소속직원들도 잇달아 출근, 국감을 준비.
12층 대회의실은 `13대 손영래 국세청장 취임식'을 마친 뒤 곧바로 국정감사장으로 바꾸고 의원 휴게실 및 보좌관·국회직원 휴게실, 공청장소, 전문위원실, 취재기자실 등은 이미 국감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국감분위기가 물씬.
국세청 관계자는 “올해 국정감사는 DJP 공조체제가 붕괴됨에 따라 정국 구도가 1여2야의 여소야대로 바뀐데다, 특히 언론사 세무조사 등 특수한 상황에 놓여 있어 그 어느 때보다도 예민한 국감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언론사 세무조사는 법의 테두리내에서 정당하게 실시됐던 만큼 당당하고 떳떳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언.
문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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