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회계사시험제도 개선안 공청회]-토론요지⑤

2001.11.29 00:00:00

□황인태 금감원 전문심의위원



학점취득제와 관련 경영학 12학점, 경제학 6학점을 이수토록 했으나 과목만 이수하면 되느냐의 문제가 있다. 현실적으로 대학간 교육의 질이 균등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학점이나 성적 명시가 제대로 안 됐다.

최근 감사흐름이 기업경영 전반을 평가해야 하는 쪽으로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단지 학점을 이수했다고 해서 면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현재 회계법인의 업무는 컨설팅 50%, 회계감사 30%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경제·경영학은 더 강화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

세법I·II를 구분해 세분화한 것은 현행 계산문제에 한정해 세법을 교육하고 있는 것과 상반돼 학부에서 중점적으로 다루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재무회계I·II를 나눴는데 배점을 1백50점 정도로 높여 통합해야 한다.

현재 CPA제도는 2차시험 합격자에 한해 실무수습기간을 마친 후 개업 자격증을 부여하고 있으나 가장 윤리성이 강조되는 시험이므로 2∼3년의 실무수습기간후 `실무수습 평가시험'를 도입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합격인원이 증가하고 실무수습기관이 다양화 돼 수습공인회계사들의 질적수준 유지 및 검증절차를 위해 `실무수습시험'은 꼭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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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가 지난 22일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공인회계사시험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공청회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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