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자격사간 업무영토전쟁 -공인회계사

2001.08.06 00:00:00



기업 회계감사라는 고유업무영역을 갖고 있는 공인회계사업계도 안심할 수 있는 처지가 못된다. 외형으로는 지난 회계연도에 국내 회계시장 규모 사상 처음으로 5천억원을 넘어섰지만 전체 회계법인의 수익성은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일부 소형법인의 경우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적자를 내는 회계법인이 발생하는가 하면 순이익이 5천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법인이 늘고 있다. 앞으로는 더욱 감사의 질을 우선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될 것으로 보여 소형법인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某 회계사는 “공인회계사 1명을 길러내는데 드는 사회적 비용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고급인력이 그대로 사장되는 현실은 국가적 낭비”라고 일침을 가했다.

회계사업계가 매출과 관련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세무·회계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을 것으로 관측돼 세무사업계와의 마찰이 우려된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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