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천국제공항 개항 관세운영체제 바뀐다-동북아 항공화물 주기지화(3)

2001.01.08 00:00:00

현재항공화물 및 여행자 통관체계문제점

-항공화물 통관체계

해상운송보다 높은 운임으로 항공운송된 화물이 개별선적서류단위(House B/L) 창고배정 및 항공용컨테이너 적출작업 지연으로 항공기 도착후 화물터미널에서 작업없이 대기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또 이를 보세창고에서는 서류에 의해 수작업으로 확인·분류하고 세관에 반출입신고를 해야 하기 때문에 입항에서 보세창고 반입까지 처리시간이 지연되고 있다.

우범화물 선별을 세관직원의 경험과 직관에 의하고 선별된 화물을 개장해 확인함에 따라 화물처리에 관한 지연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선진형 세관운영체제 구축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여행자 통관체계
현행 CIQ(관세 출입국심사 검역) 시설배치는 여행자 휴대품에 대한 1백% 전수검사체계를 바탕으로 설계돼 있어 시설은 전수검사체계이나 운영은 선별검사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CIQ내 관련기관간 공조체제가 미흡해 여행자의 입국이 지연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여행자통관체계의 획기적 개선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또 모든 입국여행자가 휴대품신고서를 작성·제출하고, 우범여행자 적발을 위한 이중적 신원확인으로 인해 신속통관을 저해하는 전근대적 여행자 통관절차가 잔존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국제공항의 시설과 운영체제의 완비로 세계 유수공항과 견줄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동북아 HUB공항으로서의 위상정립이 필요하다.


김경락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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