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서 세금상담하니 편해요"

2001.10.29 00:00:00

수동서비스 탈피 이동상담코너 납세자 '호응'



세무서 직원이 백화점에 직접 출장나가 세무상담서비스를 벌여 납세자들의 세금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불편 해소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세무서(seongbuk@nts.go.kr, 서장·유연근)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에 걸쳐 현대백화점 미아점에서 `1일세무상담코너'를 개설, 운영했다.

이날 백화점을 찾은 많은 납세자들은 상담코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각종 세금상담, 연말소득공제, 민원고충에 대해 문의하는 등 높은 호응도를 나타냈다.

`1일세무상담코너'를 담당한 마경숙 납세자보호담당관은 “종전 억울한 세금 구제 위주의 수동적인 납세서비스를 한 단계 끌어올릴 필요성이 제기됐다”면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납세자를 찾아 발로 뛰는 새로운 납세서비스 실시로 국세청이 서비스기관임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관내 현대백화점 미아점 개점과 맞춰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경숙 납보관은 이어 “민원인의 질의에 즉시 답변을 원칙으로 하되 그렇지 못한 사안은 다음날 전화나 서면으로 답변토록 했으며, 고충민원 접수, 세정홍보 등에도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성북署는 對납세자 홍보를 위해 `1일세무상담코너 운영 계획'에 대한 홍보전단을 일간지 구독자 등 고객들에게 배포했으며 백화점내 세무상담코너 안내표지를 부착하는 등 사전에 세심한 준비를 했다.

이날 상담에는 마 납보관 이외에도 자원봉사로 이종열 세무사가 상담지원에 나서 큰 활약을 했다.

백화점을 찾은 한 고객은 “평소 세금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도 여러 가지 이유로 세무서를 찾기 꺼려졌던 것이 사실”이라며 “세무서에서 직접 백화점까지와 세무상담을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놀랐다”고 밝혔다.

이 고객은 또 “예전의 권위적인 세무서의 모습에서 한층 높아진 친절서비스의 세무서로 인식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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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세무서는 최근 백화점에서 1일 세무상담을 실시해 쇼핑하러 온 납세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문영재 기자 info@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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