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세무서(gangnam@nts.go.kr, 서장·기인호, 사진)가 최근 관내 납세자들의 적극적인 신용카드 사용과 함께 署 자체적인 노력이 결부돼 높은 카드가맹실적을 보였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최상위권 상승세를 지속해 눈길을 끌었다.
강남署 이종구 세원관리1과장은 “물론 다른 관서도 마찬가지겠지만 가맹권장을 위해 관리자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했다”면서 “특히 격주로 돌아가면서 미가맹업소에 대한 안내장 발송과 수시 독려를 병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가맹이 가능한 업체에 대해서는 납세서비스센터와의 협조를 통해 사업자등록시부터 가맹토록 유도했던 것도 카드가맹실적을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 과장은 “과표양성화를 위해 시급히 신용카드가맹률을 높일 필요성이 있어 관내 카드결제단말기업체에 협조를 구해 미가맹 업소에 한해서 30% 할인가에 장비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영세사업자들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를 임대해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납세자들의 신용카드에 대한 의식도 높아져 강남署 관내는 이미 신용카드 사용이 매우 활발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강남署는 특히 중점분야로 선정된 과세사업자인 소매업, 면세사업자인 약국 병원 학원 등에 가맹 독려를 지속할 방침이다. 반면 미가맹업소에 대해서는 적극적 가입 독려와 함께 명단을 따로 발췌해 조사과로 넘길 예정이다.
강남署는 현재까지 카드가맹이 가능한 업체들은 어느 정도 가맹이 완료됐다고 판단하고 하반기에는 그동안의 미가맹업소를 중심으로 명단을 파악해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