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납·역외탈세·비정기 조사 분야 성과 우수자 우대
9급 공채 128명·여성 97명 등 역대 최다 인원
일선 세무서 41명 승진…소득·법인 등 비선호부서 21명
내년부터 조직 신설·정착 기여한 직원, 승진 기간 1년 단축
국세청이 개청 60년 이래 최대 사무관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9월11일자로 단행된 이번 승진 인사에서 총 240명이 사무관 내정자로 발탁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우수 인재가 대거 승진했다.
국세청은 11일, 적극행정 우수직원과 체납·역외탈세·비정기 조사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창출한 직원을 우대한 사무관 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세무직 236명·전산직 4명 등 총 240명이 승진한 이번 인사는 임용구분·성별·기관별 균형이 종합적으로 고려되는 등 조직 전반의 다양성과 대표성이 제고됐다.
국세청은 앞서 지난 2023년 사무관 승진인사에서 196명, 2024년 199명에 이어 작년에 202명을 승진시키는 등 200명대를 넘었으며, 이번 승진인사에선 240명이 승진하는 등 역대급 최대 승진자가 탄생했다.
성과우수자를 우대한 인사 기조는 더욱 굳건해져, 최근 3년간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자 25명이 승진대열에 합류하는 등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의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성과와 기여도가 심사 과정에서 적극 고려되고 있음을 방증했다.
국세청이 주력 중인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체납정리 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직원들도 이번 사무관 인사에서 그간의 노력과 책임감에 대한 보상이 실현돼, 특별기동반 및 체납관리단에서 근무 중인 직원 10명이 승진 대열에 합류했다.
이와 함께, 역외탈세 분야에서 치밀한 분석과 이와 연계된 조사 및 고액체납관리 업무에서 가시적인 두각을 나타낸 우수직원, 비정기조사 핵심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조세탈루 행위에 적극 대응하면서 뛰어난 역량과 전문성을 발휘한 우수인력 등도 대거 승진했다.
역대급 사무관 승진 인사를 통해 9급 공채 출신 및 여성 인력 현황 등 다양한 인적 구성을 고려한 우수인재가 고르게 승진하는 등 후방 효과도 크다.
성과와 역량이 검증된 9급 공채 출신이 역대 최다인 128명(54.2%)이 승진했으며, 이는 지난 2024년 61명(31.4%), 2025년 83명(42.8%)에 비해 9급 공채 출신의 승진 점유비가 과반수를 넘어섰다.
또한 조직내 다양성과 균형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우수인재를 역대 최대 규모인 97명(41.4%)을 발탁해 미래 관리자 후보군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납세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묵묵히 직무를 수행하며 국세행정 발전에 이바지한 일선 세무서 인재가 적극 발탁돼, 올해 일선세무서 승진자는 41명(17.4%)에 달한다. 이는 재작년 32명(16.1%), 작년 34명(16.8%) 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다.
이와 함께 일선세무서 승진자 41명 가운데 소득·법인분야 근무자가 21명에 달하는 등 비선호부서 근무자를 우대했다.
한편, 국세청은 내년 사무관 승진 내정 심사부터는 국세·국세외수입 징수 관련 조직 신설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고, 조직의 안정적 정착에 기여한 직원에 대해선 승진기간을 최대 1년 단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