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마약단속왕에 인천공항세관 김영재 주무관 선정

2026.09.07 09:43:34

SNS 고액 아르바이트 게시글 단초로 마약조직 일망타진

관세청, 올해 마약단속왕에 특별승진·성과포상금 수여

이종욱 관세청장 "개인 성과, 조직 전체 역량으로 이을 것"

 

 

입국 과정에서 마약 운반책을 최초 검거한 데 이어, 추가 수사를 통해 다른 운반책과 국내 유통책까지 검거하는 등 마약조직 범행의 전모를 밝혀낸 인천공항세관 김영재 주무관이 초대 마약단속왕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갈수록 대형화·지능화되는 마약단속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현장에서 우수한 마약 단속 성과를 거둔 직원을 발굴·포상하기 위해 ‘이달의 마약단속왕’을 신설했으며, 제1회 마약단속왕으로 김영재 주무관을 선정·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최초 검거한 운반책이 SNS의 고액 아르바이트 모집 게시글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사실에 주목해 통신내역 등 관련 정보를 면밀히 분석한 후, 이를 토대로 추가 운반책과 유통책을 추적·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단순 마약 적발에 그치지 않고 후속 수사를 통해 범행 연결고리를 추적해 조직적 밀수·유통구조를 밝혀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관세청은 앞으로 ‘이달의 마약단속왕’ 선정을 전국세관 단위로 확대하고, 연말에는 월별 수상자 중 탁월한 성과를 거둔 직원을 ‘올해의 마약단속왕’으로 선정해 특별승진·성과포상금 등 폭넓은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포상 분야 역시 마약 수사, 화물검사, X-ray 판독, 정보분석 등 마약 단속 전 분야로 넓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직원들의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장려하고, 단속 전 과정의 대응력을 높여 촘촘한 마약밀수 차단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욱 관세청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마약밀수 차단의 성과는 결국 국경 최일선 현장에서 사명감을 갖고 묵묵히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의 전문성과 헌신에서 시작된다”고 세관 직원으로서의 공직관을 설파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단속 성과와 노하우를 적극 발굴하고, 개인의 성과가 조직 전체의 역량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더불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현장 대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형하 기자 windy@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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